‘전쟁을 멈춰 주세요’ UN·IOC, 2026 밀라노 올림픽 기간 휴전 촉구…아직까지 깜깜무소식

국제연합(UN)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기간 전쟁 중단을 촉구했다.

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오랜 올림픽 전통에 따라 UN과 IOC가 전 세계에 열리는 모든 폭력 사태를 중단해달라고 전했다. 전 세계 축제인 올림픽의 성격에 따라 해당 국가 출신 선수들의 대회 참가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UN과 IOC는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52일간 전쟁 중단 촉구와 함께, 개최지인 이탈리아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와 관계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목소리를 높였다.

아날레나 베어보크 UN 총장. 사진=AFPBBNews=News1
아날레나 베어보크 UN 총장. 사진=AFPBBNews=News1

아날레나 베어보크 UN 총장은 “전 세계 벌어지고 있는 무력 충돌 당사자들이 올림픽 기간 진정한 상호 휴전에 과감히 동의하길 바란다”라며 올림픽 개막 일주일 전부터 패럴림픽 종료 일주일 후까지 전투를 중단하도록 각국에 요청하는 휴전 결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올림픽 휴전 역사는 고대 그리스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신성한 휴전을 상징해 ‘에케케이리아(Ekecheiria)’라 불린다. 기원전 776년 시작된 고대 올림픽은 소규모 지역 축제에서 종목이 늘어나고 참가 도시의 수가 증가하면서 그리스 전체의 행사로 발전했다. 행사 기간 발생하는 전쟁으로 인해 참가 선수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게 되자 올림픽 전후로 모든 전쟁을 중단하기로 약속하게 된 것이 시초다.

이번 휴전결의는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가지자구 공습, 수단 내전,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사태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UN과 IOC의 휴전 결의를 촉구에도 현재까지 분쟁 당사국 중 어느 곳도 휴전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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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올림픽은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다. 93개국 3,500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들 중 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국가들도 포함돼 있다. 쿠데타가 발생한 아이티는 2명, 기니비사우, 마다가스카르는 각 2명 파견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IOC 및 모든 스포츠 단체에서 참가 금지 선언을 당했다. 이로 인해 선수들은 전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개인중립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 총 13명의 러시아 선수들이 참가한다. 선수들의 유니폼에는 러시아 국기를 착용할 수 없다. 메달을 딸 경우 국가를 대신해 IOC가 위촉한 음악이 흘러나올 예정이다. 해당 메달은 러시아 기록에도 집계되지 않는다.

가자지구 문제를 겪고 있는 이스라엘은 크로스컨트리, 스피드스케이팅, 피겨 등 다수 종목에 9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스라엘과 갈등을 겪고 있는 팔레스타인은 이번 대회 참가 선수가 없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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