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과 신동민이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대한민국의 황대헌과 신동민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결승을 모두 통과,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남자 1500m 3연패에 도전하게 된 대한민국이다. 지난 평창부터 베이징까지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대한민국은 이전 준준결승에서 남자 1000m 동메달에 빛난 임종언이 탈락했다. 그러나 황대헌과 신동민이 준결승에 오르면서 남자 1500m 3연패를 노릴 수 있게 됐다.
황대헌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서 2연패를 노리고 있다. 그리고 신동민은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첫 주자는 황대헌이었다. 1조로 나선 그는 초반 레이스에서 5위를 유지, 천천히 타이밍을 봤다. 어느새 마지막 순위까지 밀린 상황. 황대헌은 3바퀴가 남았을 때부터 스피드를 살리기 시작했다.
다만 1, 2위 자리까지 올라서지 못한 황대헌이다. 결국 3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변수가 있었다. 2위였던 미야타 쇼고가 류샤오앙이 넘어지는 데 영향을 주며 실격 처리된 것. 황대헌은 3위에서 2위로 오르며 결승에 진출했다.
신동민은 3조로 출전, 선두권으로 레이스를 시작했다. 조금씩 밀려난 상황에서 최대 변수가 발생했다. 선두권으로 달린 선수들이 차례로 넘어지며 이탈한 것. 신동민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결국 2위로 마무리, 결승에 진출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