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만 국민이 모두 내 가족, 좋은 날 왔으면” 알리는 고국 이란의 평화를 원한다 [현장인터뷰]

우리카드의 아시아 쿼터 아웃사이드 히터 알리 하그파라스트(22, 등록명 알리)는 고국 이란의 평화를 원한다.

알리는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5라운드 OK저축은행과 홈경기에서 3세트를 모두 선발로 뛰며 23.61%의 공격 점유율과 함께 64.71%의 공격 성공률 기록하며 13득점,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직전 대한항공과 원정경기 6득점에 그쳤던 그는 이날 경기에서 완벽하게 반등했다. 1세트 블로킹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와 무릎을 부딪치기도 했지만, 큰 부상을 피했다.

우리카드의 아웃사이드 히터 알리는 고국 이란의 평화를 원한다. 사진 제공= KOVO
우리카드의 아웃사이드 히터 알리는 고국 이란의 평화를 원한다. 사진 제공= KOVO

인터뷰실에 들어선 그는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설날 연휴를 기분 좋게 시작하는 승리였다. 이 승리로 5라운드에만 4승 1패 기록하며 승점 41점으로 3위 OK저축은행(45점)에 4점 차로 접근했다.

“선수들이 경기를 잘하고 있다”며 말을 이은 그는 “경기력이 정말 좋다. 중요한 일이리라고 생각한다.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6라운드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주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현재 모습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달라진 점을 묻자 “정신적인 부분”을 비결로 꼽았다. “선수들이 경기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있다. 자신감이 생겼다. 이렇게 쭉 가면 플레이오프까지 충분히 갈 수 있다”며 달라진 점에 대해 말했다.

그는 “인생이든 배구든 자신감을 갖고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우리가 잘 보여주고 있다”며 말을 이었다.

알리는 자신감을 갖고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를 강조했다. 사진 제공=  KOVO
알리는 자신감을 갖고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를 강조했다. 사진 제공= KOVO

“모든 구성원이 100% 노력하고 있다”며 말을 이은 그는 “상대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다. 누구와 경기하든 이기기 위해 100% 노력하고 있다”며 남은 시즌에 임하는 각오도 전했다.

코트 위에서는 경기에 집중하고 있지만, 그의 마음은 편하지 않다. 고국 이란의 상황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물가 폭등과 부정부패, 정교일치 등에 대한 불만과 함께 시작된 반정부 시위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란 정부가 시위대를 조준 사격하는 등 강압적으로 진압하면서 논란이 됐다.

그는 지난 1월 말 이러한 이유로 올스타전 참가도 포기했었다. “국민을 생각했다”며 말을 이은 그는 “국가의 상황이 이런데 잔치에 가서 웃고 있을 수는 없었다. 그렇기에 아쉽지만 불참했다. 이란 국민에게 좋은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알리의 고국 이란은 경제난과 부정부패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와 이에 대한 정부군의 진압이 이어지며 불안한 정세가 계속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알리의 고국 이란은 경제난과 부정부패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와 이에 대한 정부군의 진압이 이어지며 불안한 정세가 계속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다행히 그의 가족들은 괜찮은 상태라고. 그러나 그는 “8천만 이란 모든 국민이 내 가족”이라며 고국에 대한 걱정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올스타 출전을 포기했던) 그때나 지금이나 이란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은 같다. 많이 걱정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란 국민에게 좋은 날이 왔으면 좋겠다”며 고국의 평화를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충=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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