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축포’ 쏘아 올린 충남도청 김태관, “오늘 승리는 우리 팀의 거대한 반환점이다”

지난 시즌 신인왕의 이름값은 역시 허명(虛名)이 아니었다. 충남도청의 미래로 불리는 김태관이 ‘거함’ 두산을 침몰시키며 팀을 깊은 늪에서 건져 올렸다.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0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3매치에서 충남도청은 김태관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두산을 30-27로 꺾었다.

이 승리로 충남도청은 연패를 끊어내고 5위로 올라서며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경기 종료 후 만난 김태관의 얼굴에는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낸 듯한 미소와 새로운 투지가 엿보였다.

사진 충남도청 김태관
사진 충남도청 김태관

이날 김태관은 9골에 도움 6개를 보태며 팀 득점의 절반 이상에 관여했다. 경기 MVP 선정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사실 올 시즌 초반은 그에게 시련의 시기였다. 신인왕 출신인 그를 향한 상대 팀들의 견제는 상상 이상이었고, 설상가상으로 부상까지 겹쳤다.

김태관은 “초반에는 상대 선수들의 견제가 심해 당황스러웠고 경기를 풀어가기가 정말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는 주저앉지 않았다. “부진과 부상으로 마음고생이 심할 때 팀원들과 형들이 ‘넌 할 수 있다’며 곁에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는 그는 “팀원들과 계속 합을 맞추며 마음이 편해지니 비로소 제 기량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전반 5점 차 리드를 잡고도 후반 초반 동점을 허용하며 흔들렸던 장면에 대해서는 “심리적으로 다소 안일했던 면이 있었다”고 냉정하게 자평하면서도, “오늘의 승리는 우리 팀이 다시 올라갈 수 있는 거대한 반환점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개인적인 목표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성숙함도 돋보였다. 부상 없이 모든 선수가 끝까지 힘을 합쳐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 충남도청 김태관
사진 충남도청 김태관

지난 1월 다녀온 아시아선수권대회 경험은 그를 한 단계 더 성장시켰다. 김태관은 “관중도 많고 심판 성향도 다른 국제대회에서 뛴 것이 새로운 자극이 됐다”며 “중동 선수들과의 몸싸움에서 조금 밀리더라도 악착같이 수비하고 공격을 풀어가는 법을 배웠다. 한국 핸드볼도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의 시선은 이제 더 높은 곳을 향해 있다. 다가올 아시안게임에 대한 열망도 숨기지 않았다. 김태관은 “아시안게임은 선수로서 아주 큰 무대다. 다시 한번 국가대표로 발탁된다면 좋은 선수들과 합을 맞춰 무조건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시련을 딛고 다시 코트의 지배자로 돌아온 김태관. 그의 부활과 함께 충남도청의 매서운 뒷심이 3라운드 핸드볼 코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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