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14연승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고, 두산은 3위 싸움의 본격적인 서막을 열었다.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첫 주말 경기가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 아레나를 뜨겁게 달궜다.
선두 인천도시공사가 압도적인 기세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조기 확정한 가운데, 중위권 팀들의 순위 싸움은 승점 1~4점 차의 박빙 구도로 접어들었다.
인천도시공사가 거침없는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에서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인천은 지난 2일 열린 상무 피닉스와의 경기에서 28-19, 9점 차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14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인천도시공사는 시즌 성적 15승 1패(승점 30점)를 기록,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3위를 확보하며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면 패배한 상무 피닉스는 2승 3무 11패(승점 7점)로 최하위권인 6위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지운 선수가 돌아왔지만, 인천의 단단한 수비벽을 부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중위권에서는 ‘전통의 강호’ 두산의 부활과 충남도청의 매서운 반격이 돋보였다.
먼저 4위 두산은 3위 하남시청을 상대로 30-19 대승을 거두며 3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이번 승리로 승점 11점(5승 1무 10패)을 기록한 두산은 하남시청(승점 15점)과의 격차를 4점 차로 좁히며 3위 탈환을 위한 추격전에 시동을 걸었다.
가장 큰 이변은 충남도청의 손끝에서 나왔다. 충남도청은 리그 2위인 SK호크스를 접전 끝에 26-25, 1점 차로 제압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3경기 만에 귀중한 승점 2점을 추가한 충남도청(승점 10점)은 4위 두산을 단 1점 차로 압박하며 중위권 판도를 안갯속으로 몰아넣었다. SK호크스(승점 23점)는 2위 자리는 지켰으나 선두 인천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며 추격 동력을 잃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