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충남도청을 꺾고 2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인천도시공사는 13일 오후 8시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체육관에서 진행된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제4매치 경기에서 충남도청을 30-25로 이겼다.
이로써 인천도시공사는 17승 2패(승점 34점)로 1위를 지켰고, 충남도청은 5승 2무 12패(승점 12점)로 5위에 머물렀다.
충남도청이 강력한 몸싸움으로 빗장을 단단히 걸어 잠근 후 공격을 막아내고 박성한의 첫 골로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충남도청의 실책과 안준기 골키퍼의 선방이 연달아 나오면서 인천도시공사가 주무기인 빠른 속공으로 5골을 넣으면서 5-1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지공에서는 충남도청이 인천도시공사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육태경의 3연속 골로 5-4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양 팀이 빠르게 골을 주고받으면서 7-6까지 팽팽하게 흘렀다. 충남도청 김희수 골키퍼가 연달아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박성한의 돌파 슛으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충남도청이 역전의 기회를 잡았지만, 육태경의 7미터 드로우를 안준기 골키퍼가 연달아 막아내면서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9-9 동점 상황에서 양 팀 공격이 실책과 골키퍼의 선방, 오펜스 파울 등으로 막히면서 7분여 동안 골이 나오지 않았다.
침묵을 깬 건 인천도시공사 박동현이었다. 이어 이요셉의 속공까지 더해지면서 인천도시공사가 11-9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안준기 골키퍼의 선방이 연달아 나오면서 김진영과 이요셉의 연속 골로 인천도시공사가 13-9까지 치고 나갔다. 충남도청은 10분 만에 육태경의 골로 9득점에서 벗어나면서 13-11까지 따라붙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첫 골을 구창은이 넣으면서 충남도청이 1골 차로 추격하며 출발했다. 이후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요셉과 육태경이 골을 주고받았고, 김희수 골키퍼의 선방으로 잡은 기회를 박성한이 골로 연결하면서 14-1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김진영과 김락찬의 연속 골이 나오면서 인천도시공사가 다시 17-15로 달아났다. 이창우 골키퍼의 선방이 연달아 나오면서 인천도시공사가 20-16, 4골 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김락찬이 2분간 퇴장으로 빠진 상황에서 박영준이 레드카드를 받고 빠지는 바람에 인천도시공사는 5명만 남았다. 패시브로 쫓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김진영이 골을 넣으면서 3골 차의 격차를 유지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충남도청이 1골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실책과 이창우 골키퍼의 연속 세이브가 나오면서 인천도시공사가 다시 26-21, 5골 차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이창우 골키퍼의 선방으로 격차를 유지하면서 인천도시공사가 30-25로 승리를 거뒀다.
인천도시공사는 이요셉이 12골, 김진영이 7골, 김락찬이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안준기 골키퍼가 9세이브, 이창우 골키퍼가 11세이브 등 20세이브를 합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락찬이 6골, 4도움으로 경기 MVP에 선정됐다.
충남도청은 육태경이 10골, 박성한과 유명한이 4골씩 넣었고, 김희수 골키퍼가 15세이브를 기록하며 맞섰지만, 인천도시공사의 공세를 꺾지는 못했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부산=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