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강’ 안세영, 품지 못한 유일 대회 ‘아시아선수권’ 정상 오를까···그랜드슬램 ‘마지막 퍼즐’ 채운다

세계 배드민턴의 ‘절대 강자’ 안세영(삼성생명)에게 우승하지 못한 대회를 찾기란 쉽지 않다.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모두 목에 걸었고, 출전하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마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코트에 선다.

그런 안세영에게도 유독 인연이 닿지 않았던 ‘마지막 퍼즐’이 있다. 바로 아시아 최고 권위의 개인전 대회인 아시아선수권대회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7일 중국 닝보에서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 출전해 ‘메이저 대회 그랜드슬램’ 달성에 나선다.

안세영.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안세영.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아시아선수권은 BWF 월드투어 슈퍼 1000급에 해당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 총상금 규모가 55만 달러(한화 약 8억 3천만 원)에 달하며, 우승자에게는 1만 2천 점의 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특히 한국,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배드민턴 강국이 밀집한 아시아의 특성상 “올림픽보다 우승하기 어렵다”는 말이 나올 만큼 난이도가 높다.

안세영은 앞서 2022년 동메달, 2023년 은메달을 획득하며 정상 문턱에서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다.

지난해에는 허벅지 부상 여파로 결장했고, 2024년에는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본인이 과거 직접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에 이어 아시아선수권까지 석권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만큼,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올해 역시 세계 톱랭커들이 총출동한다.

왕즈이(2위)를 비롯해 천위페이(3위·이상 중국), 야마구치 아카네(4위·일본) 등이 안세영의 대항마로 꼽힌다.

안세영. 사진(AFP)=연합뉴스
안세영. 사진(AFP)=연합뉴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안세영이 압도적이다.

안세영은 한때 ‘천적’이라 불렸던 천위페이를 상대로 최근 8차례 맞대결에서 6승 2패를 기록하며 완벽히 우위를 점했고, 야마구치에게도 지난해 7경기 중 6승을 따내며 천적 관계를 청산했다.

비록 지난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에게 패하며 36연승 행진이 멈췄지만, 상대 전적에서는 여전히 18승 5패로 크게 앞서 있다.

안세영은 연승 행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한 번 신발 끈을 조여 매며 아시아 최정상 정복을 정조준하고 있다.

김원호(왼쪽)-서승재(오른쪽). 사진=ⓒAFPBBNews = News1
김원호(왼쪽)-서승재(오른쪽). 사진=ⓒAFPBBNews = News1

안세영과 함께 한국 배드민턴의 새 역사를 쓰는 남자복식 ‘황금 콤비’ 서승재와 김원호(이상 삼성생명)도 정상 탈환을 노린다.

세계랭킹 1위인 이들은 지난 시즌 안세영과 나란히 11승을 달성하며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올해도 ‘무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서승재의 어깨 부상 여파로 잠시 주춤하기도 했으나, 직전 ‘배드민턴 전영오픈’ 2연패를 일궈내며 완벽하게 정상 궤도에 올라섰다

서승재와 김원호는 세계 2위 아론 치아-소위익(말레이시아) 조보다 랭킹 포인트에서 무려 2만 3천905점이나 앞서 압도적인 1번 시드를 배정받았다.

안세영. 사진=ⓒAFPBBNews = News1
안세영. 사진=ⓒAFPBBNews = News1

여자복식에서는 세계 3위 백하나와 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 조가 2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이들은 2024년, 19년 만에 여자복식 금메달을 수확한 기세를 몰아 다시 한 번 아시아 최강자 자리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이밖에 남자 단식 전혁진(제주도청), 여자 단식 심유진(인천국제공항)·김가은(삼성생명), 남자복식 강민혁(국군체육부대)-기동주(인천국제공항), 여자복식 이서진(인천국제공항)-이연우(삼성생명), 혼합복식 김재현(요넥스)-장하정(인천국제공항)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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