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현 KKKK 2실점+최주환 2타점’ 키움, 두산 꺾고 2연패 탈출…롯데는 7연패 수렁

키움이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설종진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김원형 감독의 두산 베어스를 5-2로 물리쳤다.

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난 키움은 3승 6패를 기록, 7위에 위치했다. 반면 두산은 6패(2승 1무)째를 떠안으며 8위에 머물렀다.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키움 배동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키움 배동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1회초 2사 1,3루에서 키움 최주환이 안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1회초 2사 1,3루에서 키움 최주환이 안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키움은 투수 배동현과 더불어 트렌턴 브룩스(1루수)-안치홍(지명타자)-이주형(중견수)-김건희(포수)-최주환(3루수)-박찬혁(우익수)-이형종(좌익수)-박한결(2루수)-어준서(유격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두산은 박준순(지명타자)-정수빈(중견수)-안재석(3루수)-양의지(포수)-다즈 카메론(우익수)-박찬호(유격수)-양석환(1루수)-김민석(좌익수)-이유찬(2루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최승용.

기선제압은 키움의 몫이었다. 1회초 브룩스, 안치홍의 볼넷과 이주형의 중견수 플라이로 연결된 2사 1, 3루에서 최주환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2회초에는 이형종의 중전 안타와 박한결의 우익수 플라이로 완성된 1사 2루에서 상대 배터리의 포일이 나온 틈을 타 이형종이 홈을 밟았다.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1사 만루에서 두산 양석환이 희생타를 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1사 만루에서 두산 양석환이 희생타를 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두산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3회말 선두타자 김민석이 중전 3루타로 포문을 열자 이유찬이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렸다. 4회말에는 안재석의 우전 안타와 양의지의 좌전 안타, 박찬호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양석환이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하지만 키움은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6회초 이주형의 좌전 안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 최주환의 볼넷, 상대 투수의 폭투로 연결된 2사 2, 3루에서 이형종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두산 포수 양의지는 공을 잡지 못했다. 이런 낫아웃 폭투가 나온 사이 이주형은 홈을 파고들었다. 이 과정에서 마운드에 있던 두산 양재훈은 한 이닝 4탈삼진이라는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주형의 좌전 안타와 폭투로 완성된 무사 2루에서 김건희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최주환의 볼넷과 폭투로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박주홍에게 삼진을 뽑아냈고, 이형종, 박한결도 낫아웃으로 처리했다. 단 실점을 피하지는 못했다.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2회초 1사 2루에서 키움 이형종이 양의지 포일 때 득점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2회초 1사 2루에서 키움 이형종이 양의지 포일 때 득점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두산 양재훈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두산 양재훈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일격을 당한 두산이었지만, 6회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양의지의 사구와 카메론의 우중월 2루타로 1사 2, 3루가 만들어졌으나, 박찬호, 양석환이 삼진,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기세가 오른 키움은 7회초 점수 차를 벌렸다. 어준서의 좌전 안타와 브룩스의 중전 안타, 안치홍의 우전 안타로 연결된 무사 만루에서 이주형의 2루수 땅볼에 어준서가 득점했다. 폭투와 김건희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최주환이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쳤다.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7회초 1사 만루에서 키움 최주환이 희생타를 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7회초 1사 만루에서 키움 최주환이 희생타를 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다급해진 두산은 남은 이닝 동안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키움은 소중한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키움 선발투수 배동현은 85개의 공을 뿌리며 5.1이닝을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무패)을 수확했다. 이어 카나쿠보 유토(홀, 0.2이닝 무실점)-박정훈(홀, 1이닝 무실점)-김성진(홀, 1이닝 무실점)-김재웅(세, 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타선에서는 단연 최주환(2타수 1안타 2타점), 이주형(4타수 1안타 1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어준서(4타수 2안타)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키움 배동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키움 배동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두산은 6안타 2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카메론(4타수 2안타), 김민석(2타수 1안타)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부산 사직야구장에서는 KT위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7-3으로 완파했다. 이날 결과로 2연승을 달린 KT는 7승 2패를 작성, SSG랜더스(7승 2패)와 함께한 공동 1위에 복귀했다. 7연패 늪에 빠진 롯데는 2승 7패로 KIA 타이거즈(2승 7패)와 더불어 공동 최하위로 처졌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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