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닝 7피안타 5실점→“다음이 더 기대”…흔들렸던 한화 문동주, 사령탑 믿음에 부응하며 반등할까

“다음이 더 기대된다.”

지난 3일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의 말이다. 문동주를 두고 한 이야기였다.

김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이숭용 감독의 SSG랜더스와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른다. 7일 6-2로 승리한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8일 SSG전에 선발 등판하는 문동주. 사진=한화 제공
8일 SSG전에 선발 등판하는 문동주. 사진=한화 제공
문동주는 8일 SSG전에 한화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사진=한화 제공
문동주는 8일 SSG전에 한화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사진=한화 제공

선발투수로는 문동주가 출격한다. 2022년 전체 1차 지명으로 한화의 부름을 받은 문동주는 독수리 군단의 현재이자 미래로 불리는 우완투수다. 데뷔시즌 13경기(28.2이닝)에 출전해 1승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5.65를 써내는 데 그쳤지만, 2023시즌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3경기(118.2이닝)에서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 신인왕 트로피를 안았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에서는 태극마크를 달고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2024시즌 성장통(7승 7패 평균자책점 5.17)을 앓은 문동주는 2025시즌 큰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소 부침이 있기도 했으나, 24경기(121이닝)에 나서 11승 5패 평균자책점 4.02를 작성,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견인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좋지 못했다. 호주 멜버른 1차 스프링캠프 도중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검진 결과 단순 염증 진단을 받았지만, 이 여파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나서지 못했다.

재활을 거듭한 문동주는 시즌을 앞두고 시범경기, 퓨처스(2군)리그 등판 등을 통해 투구 수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올 시즌 첫 출전이었던 2일 대전 KT위즈전에서 고개를 숙여야 했다. 장성우에게 데뷔 첫 만루 홈런을 허용하는 등 크게 흔들린 것. 해당 경기 성적은 4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5실점이었다. 시즌 첫 패전이 따라왔다.

2일 대전 KT전에서 크게 흔들린 문동주. 사진=한화 제공
2일 대전 KT전에서 크게 흔들린 문동주. 사진=한화 제공

그럼에도 사령탑의 신뢰는 굳건했다. 김경문 감독은 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문동주가 완벽한 것보다는 던졌다는 게 굉장히 의미가 있다”며 “원래는 (예정 소화 이닝이) 3회였는데 4회까지 던졌다는 것도 팀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시합은 던지다 보면 승리도 하고 패도 할 수 있는데 다음이 더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한화는 누가 뭐라해도 화끈한 공격력이 강점인 팀이다. 단 타선에 비해 투수진은 다소 약하다는 평가다. 이런 상황에서 문동주가 부활한다면 큰 힘을 얻을 수 있을 터. 과연 문동주는 이날 호투하며 사령탑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을까.

한편 SSG는 이에 맞서 최민준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2018년 2차 2라운드 전체 15번으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지명된 최민준은 통산 217경기(329.1이닝)에서 17승 12패 1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5.06을 올린 우완투수다. 지난 2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5이닝 1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챙긴 바 있다.

2025년 10월 21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한화가 4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문동주의 활약을 앞세워 5-4 승리를 거뒀다. 노시환은 5회 재역전 투런홈런으로 승리의 힘을 보탰다. 한화 김경문 감독과 문동주가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2025년 10월 21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한화가 4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문동주의 활약을 앞세워 5-4 승리를 거뒀다. 노시환은 5회 재역전 투런홈런으로 승리의 힘을 보탰다. 한화 김경문 감독과 문동주가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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