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 알칸타라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설종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쾌투한 알칸타라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설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22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이호준 감독의 NC 다이노스를 3-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시즌 첫 3연승 및 첫 번째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키움은 7승 14패를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해 8월 5일 창원 경기부터 시작된 NC전 연승도 6으로 늘렸다.
선발투수 알칸타라의 호투가 눈부신 경기였다. 103개의 공을 뿌리며 8이닝을 7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2패)을 수확했다. 이어 나선 카나쿠보 유토(1이닝 무실점)는 시즌 2번째 세이브(1패 4홀드)를 올렸다.
경기 후 설종진 감독은 “알칸타라가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긴 이닝을 책임지며 오늘 승리를 이끌었다. 유토 역시 훌륭한 피칭으로 승리를 지켜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타선도 화끈하게 터지지는 않았지만, 차곡차곡 점수를 적립했다. 5회말 임지열의 2루타에 이은 김건희의 희생플라이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6회말에는 최주환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으며, 7회말에도 박주홍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설 감독은 “5회말 임지열의 2루타와 이형종의 진루타, 김건희의 희생타로 선취점을 만든 과정이 좋았다”며 “6회말 최주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리드를 벌렸고, 7회말 박주홍의 적시타로 승기를 굳혔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끝으로 설종진 감독은 “팬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 덕분에 3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일(23일) 경기 역시 잘 준비하겠다”고 말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한편 키움은 23일 선발투수로 우완 김연주를 예고했다. 이번이 올 시즌 첫 등판이다. 이에 맞서 NC는 좌완 구창모(2승 평균자책점 2.82)를 출격시킨다.
[고척(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