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유병훈이 무승부 결과에 자신의 선택이 잘못됐다고 고백했다.
안양은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3분 아일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36분 상대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 획득에 그쳤다.
이로써 안양은 2승 5무 2패(승점 11)로 8위가 됐다. 2연승에 도전했으나 4경기 무패(1승 3무)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유 감독은 “울산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우리 선수들은 부족하지 않았다”라며 “아쉬운 결과다. 감독인 제가 교체 타이밍을 늦게 가져가면서 문제가 생겼다. 경기 흐름이 좋았는데, 승점 3을 챙기지 못해 속상하다”라고 말했다.
유 감독이 말한 교체는 후반 40분 중앙 수비수 김영찬의 투입이다. 울산이 허율을 투입하며 말컹과 함께 높이를 더했다. 김영찬은 일찍이 교체 투입을 준비했으나 유 감독은 교체 타이밍을 고려하다 1-0으로 앞선 후반 36분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유 감독은 “후반 중반에 투입할 경우 울산의 공격에 밀릴 거라고 생각했다. 기다리다가 마지막 한 번을 견디지 못하고 실점했다. 교체 타이밍을 조금 더 빨리 가져갔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운 선택이 됐다”라고 말했다.
[안양=김영훈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