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플레이오프에서 치열한 승부가 이어지면서 날선 감정이 충돌하는 장면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도 심판이 말썽이었다.
9일(한국시간) 타겟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컨퍼런스 준결승 3차전에서 크리스 핀치 미네소타 감독과 토니 브라더스 심판이 충돌했다.
4쿼터 미네소타의 작전타임 시간 핀치 감독이 브라더스 심판에게 뭔가 말을 하자 브라더스 심판이 달려드는 것을 선수들이 붙잡아 말리는 일이 벌어졌다.
보통은 감독이 판정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심판에게 달려드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에는 정반대의 상황이 됐다.
핀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프로답지 못했다”며 브라더스 심판을 비난했다. 그는 브라더스가 타임아웃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다가 뒤늦게 인정하자 ‘내 3초를 돌려줘’라고 말한 뒤 브라더스 심판이 자신에게 달려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는 샌안토니오가 115-108로 이겼다. 미네소타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며 2승 1패로 앞서갔다.
빅터 웸밴야마가 39득점 15리바운드, 스테폰 캐슬이 13득점 12어시스트, 디애런 폭스가 17득점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앤소니 에드워즈가 32득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제이든 맥다니엘스가 17득점 7리바운드, 루디 고베어가 13득점 7리바운드, 줄리우스 랜들이 12득점 6리바운드 기록했다.
한편, 동부 3번 뉴욕 닉스는 7번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컨퍼런스 준결승 3차전에서 108-94로 승리, 3승으로 앞서갔다.
제일렌 브런슨이 33득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 미칼 브리짓스가 23득점, 조시 하트가 12득점 11리바운드, 칼-앤소니 타운스가 8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켈리 오브레이 주니어가 22득점 8리바운드, 조엘 엠비드가 18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타이리스 맥시가 17득점 7어시스트 올리는 등 선발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 기록했으나 부족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