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서울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는 5월9일 오후 3시 종합격투기(MMA) 대회 Z-Fight Night 04가 열린다. 언더카드 5경기 및 메인카드 8경기로 구성된다.
언더카드 유튜브 라이브에 이어 OTT 서비스 UFC Fight Pass가 오후 6시 메인카드(제6~13경기)를 중남미 제외 글로벌 생중계한다. Chosen 최준서(25·코리안좀비MMA)와 조시 마이클 퀸란(33·미국)의 웰터급(77㎏) 5분×3라운드 대결은 제10경기(메인카드 제5경기)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39)은 2차례 UFC 페더급(66㎏) 타이틀 도전에 빛나는 대한민국 역대 최고다. 2024년 6월부터 종합격투기 단체 ZFN 대표를 겸한다. 최준서는 초대 블랙컴뱃 웰터급 챔피언이다. 조시 마이클 퀸란은 2022~2024년 UFC 1승 3패를 기록했다.
ZFN 팟캐스트 Z-리얼쇼 EP.03에 따르면 최준서는 ▲그래플링 능력 부족 ▲근접 타격전에서 안면 수비 문제를 조시 마이클 퀸란에 의해 단점으로 지적받았다.
최준서는 “조시 마이클 퀸란은 넘어지면 바로 일어서려고 합니다. 클린치 상황 역시 좋아하지 않고 떨어지는 스트라이커 유형입니다”라며 분석했다. 그라운드에서 뭔가를 하는 선수가 아닌 것 같다는 얘기다.
2023년 9월 최준서는 도쿄 고라쿠엔홀 원정경기 시작 2분 29초 만에 제11대 DEEP 웰터급 챔피언 스즈키 신고(40·일본)를 펀치 TKO로 꺾었다. DEEP는 2026년 5월4일 기준 ‘파이트 매트릭스’ 세계랭킹 101명이 활약하는 아시아 5위 및 글로벌 12위 규모 종합격투기 단체다.
최준서는 “거리를 좁힐 때 얼굴이 좀 열리는 경향은 저 역시 잘 압니다. 확실히 정말 위험한 습관인 만큼 고치려고 계속 준비하고 있습니다”라며 조시 마이클 퀸란을 긍정하기도 했다.
2017년 5월 이후 종합격투기 13경기는 한국 혹은 일본 선수만 경험했다. ZFN 04를 통해 프로 데뷔 3284일(8년11개월27일) 만에 처음으로 아시아 밖의 상대와 경쟁한다. UFC 출신과 맞붙는 것도 처음이다.
그러나 최준서는 “불꽃이 튄다면 자신 있습니다”라며 조시 마이클 퀸란에게 패배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밝혔다. KO 승률 66.7%의 최준서와 75.0%의 퀸란이지만, 한방 싸움이 된다면 오히려 더 낫다는 계산이다.
최준서는 “타격 범위가 짧습니다. 물론 영역 안에서 폭발력은 정말 세지만, 그게 전부입니다. 거리를 유지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습니다. 2라운드 후반이 넘어가면 체력이 떨어지던데 저는 괜찮습니다”라며 반대로 조시 마이클 퀸란의 약점을 꼬집기도 했다.
다만 타격전을 오래 잘하는 것과 그래플링은 다를 수 있다. 최준서가 조시 마이클 퀸란과 레슬링 및 주짓수 공방을 펼친 다음에도 지구력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ZFN 04 결과를 좌우하는 변수가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2017년~ 9승 4패
KO/TKO 6승 1패
서브미션 1승 1패
블랙컴뱃 웰터급 챔피언
2015년~ 12승 4패 1무효
KO/TKO 9승 1패
서브미션 2승 1패
프로 6승 4패 1무효
아마 6승 0패
Real MMA 웰터급 챔피언
Tuff-N-Uff 웰터급 챔피언
2022~2024년 UFC 1승 3패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