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문제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양상문 한화 이글스 투수 코치가 잔류군으로 이동한다.
한화는 “양상문 투수 코치를 잔류군 투수 코치로 보직 변경했다”고 6일 밝혔다.
양상문 코치를 대신해 1군 투수 코치 역할을 맡고있던 박승민 투수 코디네이터(잔류군 투수 코치)가 그대로 1군 투수 파트를 책임지는 방식이다.
양상문 코치는 김경문 감독이 한화에 부임한 뒤 투수 파트를 담당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 당시 한화의 팀 평균자책점은 3.55로 리그 1위였다.
하지만 올해에는 웃지 못했다. 지난해 최강의 원투 펀치로 군림했던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도전에 나섰으며, 김범수(KIA 타이거즈), 한승혁(KT위즈) 등 불펜의 핵심 자원들도 떠났다. 여기에 마무리 김서현은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9.00이라는 최악의 부진에 빠지며 2군에 내려가 있다.
스트레스가 계속 누적된 양 코치는 김경문 감독과 면담을 가진 뒤 지난달 28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후 잠시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양상문 코치는 남은 시즌 잔류군에서 투수들을 지도할 계획이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