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가 같은 지구 라입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시리즈 최종전 4-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하며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시즌 성적은 31승 19패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29승 20패.
오타니 쇼헤이의 원맨쇼가 돋보인 하루였다. 먼저 타석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1회 선두타자로 나와 샌디에이고 선발 랜디 바스케스의 초구를 강타,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그 다음은 투구였다. 5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평균 구속 84.3마일의 스위퍼(41%)와 97.5마일의 포심 패스트볼(40%), 두 가지 구종에 크게 의존했지만 위력이 있었다. 24%의 헛스윙 유도율을 기록했다.
3회까지 상대 타선과 첫 번째 대결에서 단 한 번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4회 1사 1, 2루, 5회 1사 만루 위기가 있었으나 모두 극복했다.
특히 5회에는 1사 만루 위기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상대로 유격수앞 땅볼을 유도,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깔끔한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이날 2루수 출전한 김혜성은 안정된 수비로 오타니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8회에도 3루수 맥스 먼시의 송구 실책으로 이어진 1사 만루 위기에서 다시 한 번 병살 수비를 합작했다.
타석에서도 잘했다. 4타수 1안타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9. 2회 1사 1루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랜디 바스케스 상대로 우전 안타 출루했고, 다음 타자 오타니의 타구가 펜스앞에서 중견수에게 잡혔을 때 태그업을 시도, 2루에 진루했다. 2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다저스는 1회 오타니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먼저 앞서가기 시작했고, 2회에는 무사 1, 3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 5회에는 1사 1, 3루에서 카일 터커의 우전 안타로 점수를 더했다.
테오스카는 8회 론 마리나치오를 상대로 좌측 담장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리며 격차를 벌렸다.
샌디에이고 선발 랜디 바스케스는 4 1/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볼넷 3실점으로 고전했다. 피해를 최소화 시키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5회를 넘기지 못하고 패전을 안았다.
송성문은 이날 선발 제외됐고 벤치를 지켰다. 앞선 두 경기와 달리 따로 수비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 없었다.
교체된 선수는 따로 있었다. 주전 중견수 잭슨 메릴이 5회초 수비를 앞두고 브라이스 존슨으로 교체됐다. 1회 오타니의 홈런 타구를 쫓는 과정에서 펜스에 충돌한 이후 불편함을 호소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