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미루(34·브라질)가 리오넬 메시(38·아르헨티나)와 함께 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5월 21일(이하 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끝나는 카세미루 영입 협상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카세미루는 올여름 맨유를 떠난다. 카세미루와 맨유의 계약은 6월 30일 만료된다.
마이애미가 발 빠르게 움직이면서 카세미루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카세미루의 마음은 이미 마이애미 쪽으로 기울었다.
‘스카이스포츠’는 “마이애미는 카세미루와 그의 가족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라고도 전했다. 이어 “카세미루는 메시와 함께 뛰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카세미루는 마이애미 이적을 위해 연봉을 낮출 의향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단, 이적 시장엔 변수가 많다.
카세미루를 원하는 건 마이애미만이 아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또 다른 구단이 카세미루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LA) 갤럭시다.
MLS엔 ‘디스커버리 권리’가 있다. 간략히 설명하면, 특정 외국인 선수와 MLS에서 1순위로 협상할 수 있는 ‘독점적인 우선 협상권’ 제도다.
카세미루의 디스커버리 권리는 LA 갤럭시가 보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마이애미가 카세미루를 영입하려면, LA 갤럭시와 먼저 합의해야 한다.
변수는 또 있다.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에서도 카세미루를 주시한다.
‘스카이스포츠’는 “사우디의 한 구단이 카세미루의 상황을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다. 단, 사우디 구단은 디스커버리 권리 문제로 카세미루의 미국행에 어려움이 생겼을 때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보낸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특히, 레알에서 FC 바르셀로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한 메시와 여러 차례 부딪혔다.
카세미루와 메시는 남아메리카를 대표하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핵심으로 A매치에서도 여러 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