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본선 무대를 눈앞에 두고 열리는 홍명보호의 평가전, 왜 소규모 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릴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에 있는 브리검영대학교(BYU) 내 위치한 스미스 필드하우스 사우스필드에서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상대한다.
이곳에서 대표팀은 트리니다드 토바고, 그리고 엘살바도르를 상대할 예정이다. 월드컵 본선 무대를 앞두고 치르는 ‘최종 모의고사’다.
큰 의미가 있는 경기지만, 이런 경기를 치르기에 규모가 살짝 아쉬운 것은 사실. BYU 운동부가 사용하는 이 경기장은 약 4천석 규모의 아담한 경기장이다.
대표팀이 훈련을 진행하는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근교에는 아메리카 퍼스트필드라는 더 나은 경기장이 있다. 2만석 규모의 이 구장은 메이저리그사커(MLS) 레일 솔트레이크의 홈구장이기도 하다.
평가전을 열기에 딱 좋은 규모다. 그런 구장을 사용하지 못한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그 경기장은 사용할 사람이 따로 있었다. 월드컵 본선 진출팀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베이스캠프로 사용하기로 결정하면서 대표팀이 사용할 수 없게됐다. 결국 남은 구장 중 가장 좋은 조건을 찾다보니 이곳에서 경기를 하게된 것.
경기장은 작지만, 열기는 뜨거울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토요일 밤에 열리는 이날 경기는 4천석이 모두 매진됐다.
[프로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