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질문에 ‘불편한 기색’ 호날두, 자신 향한 비판엔 정면 반박···“잘하면 ‘역시 호날두’ 못하면 ‘은퇴해야 한다’고 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포르투갈)가 자신을 향한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포르투갈은 6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K조 2차전 우즈베키스탄과의 맞대결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주인공은 호날두였다.

호날두. 사진=AFPBBNews=News1
호날두. 사진=AFPBBNews=News1
호날두. 사진=REUTERS=연합뉴스
호날두. 사진=REUTERS=연합뉴스

호날두는 이날 멀티골을 터뜨리며 포르투갈의 대승에 앞장섰다. 호날두는 월드컵 6개 대회 연속 득점에 성공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호날두에겐 의미가 더 컸다.

호날두는 조별리그 1차전 콩고민주공화국전에서 침묵했다. 호날두의 메이저 대회 무득점이 10경기째 이어졌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을 향한 비판이 거세졌다. 호날두를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호날두(사진 오른쪽). 사진=AP=연합뉴스
호날두(사진 오른쪽). 사진=AP=연합뉴스

호날두가 입을 열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호날두는 우즈베키스탄전을 마친 뒤 “정말 힘든 한 주였다. 어려운 한 주였다. 여론은 우리에게 아주 가혹했다. 특히 감독을 향한 비판이 거셌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그렇다. 일이 잘 풀리면 ‘호날두는 좋은 선수’라고 한다.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은퇴해야 한다. 늙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했다.

호날두는 멈추지 않았다.

호날두는 “언제나 그런 식이었다. 하지만 오늘은 나와 동료들이 좋은 답을 내놓은 경기였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호날두는 이번 월드컵 득점왕 경쟁에 관한 질문도 받았다. 북중미 월드컵 초반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 등이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호날두. 사진(휴스턴 미국)=AFPBBNews=News1
호날두. 사진(휴스턴 미국)=AFPBBNews=News1

호날두는 “나는 늘 그 자리에 도달한다. 조금 늦을 수는 있다. 하지만 결국 그곳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계속 내 일을 한다. 내가 하는 일을 강하게 믿는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도 믿는다. 신도 돕는다. 내 선수 생활은 늘 이랬다. 나는 아주 행복하다”고 했다.

호날두는 “우리가 외부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통제할 순 없다. 우리가 잘하지 못하고, 이기지 못하면 언제나 공격받는다. 특히 내가 그렇다. 하지만 나는 익숙하다. 계속 나아갈 뿐”이라고 덧붙였다.

호날두. 사진=REUTERS=연합뉴스
호날두. 사진=REUTERS=연합뉴스

호날두는 메시와 관련한 질문엔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한 기자가 메시의 활약에 관한 질문을 던지자 호날두는 답하지 않았다.

호날두는 몸을 돌려 다른 기자의 질문에 답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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