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여자주니어 세계선수권, 일본이 폴란드 꺾고 8강 진출

일본 여자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폴란드를 제압하고 극적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 여자주니어 대표팀은 지난 30일 중국 산시성 진중시 대학체육관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메인 라운드 4조 2차전에서 폴란드를 22-18로 물리쳤다.

이로써 일본은 메인 라운드 2승 1패(승점 4점)를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고, 조별리그 전승으로 메인 라운드에 올랐던 폴란드는 1승 2패(승점 2점)에 머물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사진 제25회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일본과 폴란드 경기 모습, 사진 출처=국제핸드볼연맹
사진 제25회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일본과 폴란드 경기 모습, 사진 출처=국제핸드볼연맹

일본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 수비와 골키퍼 선방을 앞세워 흐름을 장악했다. 전반 13분에는 9-2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공격에서는 후타바 이케다가 전반에만 5골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골문에서는 하나 오사키가 연이어 결정적인 선방을 펼치며 폴란드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폴란드는 작전 시간을 통해 공격 효율을 끌어올렸고, 이후 7분 동안 5골을 연속으로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일본은 흔들리지 않고 리드를 유지하며 13-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서도 폴란드는 거센 압박을 이어갔지만, 일본에는 다시 한번 하나 오사키가 있었다. 오사키는 경기 내내 11세이브를 기록하며 41%의 선방률을 기록했고, 일본은 이를 바탕으로 4골을 넣고 1골만 내주면서 후반 20분 20-15까지 격차를 벌렸다.

양 팀은 이후 약 5분 동안 득점 없이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일본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22-18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일본은 견고한 수비와 골키퍼 활약을 앞세워 폴란드의 슈팅 성공률을 43%로 묶으며 승리를 따냈다.

경기 최우수선수(Player of the Match)는 11세이브를 기록하며 일본의 8강 진출을 이끈 하나 오사키(Hana Osaki)가 선정됐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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