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오타니, 시즌 내 돌아올 것” 다저스 사장의 주장

앤드류 프리드먼 LA다저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2026시즌이 끝나기 전에 오타니 쇼헤이가 던지는 모습을 보게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3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ESPN’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그가 복귀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오타니가 이번 시즌 투수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오타니는 지난 7월초 이후 실전 등판을 하지 않고 있다. 무릎 부상이 문제였다. 이로 인해 올스타까지 불참한 그는 휴식기 이후 불펜 투구를 재개했으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하면서 다시 투구 일정을 중단했다.

투수 오타니는 시즌 내 돌아올 수 있을까? 사진= MK스포츠 DB
투수 오타니는 시즌 내 돌아올 수 있을까? 사진= MK스포츠 DB

부상 이후 인터뷰를 피해오던 오타니는 전날 현지 언로노가 가진 인터뷰에서 왼쪽 무릎만이 아니라 오른팔 이두근에도 불편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투수에게 있어 무릎 부상과 팔 부상은 다가오는 무게감이 다르다. 프리드먼 사장은 이와 관련해 “무릎 문제만 아니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투구를 했을 것”이라며 현재 투수 오타니의 일정을 중단시킨 것은 온전히 무릎 문제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팔 상태가 100%인가? 그렇지는 않다. 하지만 7월에 100%인 투수는 아무도 없다. 지금은 무릎을 관리하며 통증을 피하려다 다른 부위에 무리가 가는 문제없이 투구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정확히 언제 복귀할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머지않아 캐치볼과 불펜 투구 등 본격적인 복귀 준비 단계에 돌입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그는“타격할 때는 불편함이 없다”며 오타니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결국 의료진의 소견, 영상 검사 결과, 그리고 선수 본인의 피드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영상 검사 결과상으로는 경기를 계속 진행해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선수 본인도 타격할 때는 통증이나 불편함이 없다고 한다. 문제가 되는 건 착지나 투구 동작 쪽”이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오타니는 현재 타격만 소화하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오타니는 현재 타격만 소화하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프리드먼은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면 훨씬 더 우려했겠지만, 그런 문제는 없다. 상태가 계속 호전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시사하며, 그가 복귀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오타니의 복귀 여부는 다저스의 이적시장 행보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이번 이적시장 트레이드가 유력한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의 유력한 행선지로 꼽혀왔다.

프리드먼은 “리그 전체를 통틀어 스타급 선수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런 선수가 나올 때마다 우리는 항상 논의에 참여할 것이다. 우리는 과거에도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다”며 스쿠발 영입전에서 완전히 발을 뺀 것은 아님을 강조했다.[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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