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0일 재활 시계 만료...애틀란타 복귀 유력

김하성의 20일 재활 시계가 다 돌아갔다. 소속팀 복귀가 유력하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유격수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구단 산하 트리플A 그윈넷 스트라이퍼스 소속으로 더램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더블A)와 원정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1차전에서는 3번 유격수 출전, 4타수 1안타 기록했다. 6회 네 번째 타석 2사 1루에서 좌전 안타로 기회를 이었지만, 잔루가 됐다. 7이닝으로 진행된 이 경기 그윈넷은 8-0으로 이겼다.

김하성의 20일 재활 시계가 만료됐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김하성의 20일 재활 시계가 만료됐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2차전은 2번 지명타자로 출전, 3타수 무안타 1삼진 기록했다. 팀은 2-4로 졌다.

이 경기를 끝으로 김하성은 재활 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메이저리그 선수의 재활 경기는 야수의 경우 20일까지만 진행 가능하다.

김하성은 재활 기간 51타수 11안타, 2루타 4개 홈런 1개 5타점 11볼넷 11삼진 기록했다.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었지만, 이번 시즌 공식 경기 첫 홈런을 비롯해 몇 차례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며 좋은 내용을 보여줬다.

이제 공은 구단에게 넘어갔다. 애틀란타 구단은 그를 복귀시키거나, 트레이드하거나 방출해야한다.

한 가지 확실해보이는 것은 어떤 선택을 하든 애틀란타의 주전 유격수는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월트 와이스 감독은 이날 ‘디 애슬레틱’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부상, 퍼포먼스 등의 문제로 유격수에 변화가 많았다. 앞으로 어떤 일이 있을지 보겠다. 그러나 지금은 짐 자비스가 잘해주고 있다”며 현재 주전 유격수는 자비스임을 재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MLB.com 브레이브스 담당 기자 마크 보우먼은 “김하성이 복귀하겠지만, 자비스가 주전 유격수 자리를 지킬 것이다. 김하성은 (좌타자가) 상대하기 힘든 좌완 선발을 상대로 출전 기회를 얻을 것”이라 예상했다.

김하성이 복귀할 경우 누군가는 빠져야 한다. 현재로서는 호르헤 마테오의 이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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