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피로 잊은 손흥민, 또 넣었다! 리그 4경기 연속골 작렬...팀은 무승부

손흥민이 또 넣었다.

메이저리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의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BC플레이스에서 열린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원정경기 선발 출전, 풀타임 소화하며 한 골을 기록했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월드컵 휴식기 이후 재개된 네 차례 리그 경기에서 모두 득점 기록했다. 네 경기 연속 골.

손흥민이 MLS 정규시즌 네 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사진= The Canadian Press via AP= 연합뉴스 제공
손흥민이 MLS 정규시즌 네 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사진= The Canadian Press via AP= 연합뉴스 제공

LAFC는 밴쿠버와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10승 4무 5패 기록, 승점 34점으로 10승 4무 3패 기록한 밴쿠버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서부컨퍼런스 2위를 지켰다.

주중에 대륙 반대편에 있는 샬럿에 가서 올스타 게임을 소화하고 다시 서부로 돌아오는 쉽지않은 일정이었지만, 손흥민을 막을 수는 없었다.

기대 득점은 0.22에 머물렀으나 한 번의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팀의 유일한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LAFC는 홈팬의 응원을 등에 업은 밴쿠버의 공세에 밀렸다. 점유율 38.5%-61.5%, 슈팅 수 5-19로 밀렸다.

이런 흐름을 전반 37분 역습 한 번으로 뒤집었다. 데니 부앙가가 상대 패스를 가로채 기회를 만들었고 손흥민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손흥민은 감각적인 오른발 터닝슛을 성공시켰다. 사진= The Canadian Press via AP= 연합뉴스 제공
손흥민은 감각적인 오른발 터닝슛을 성공시켰다. 사진= The Canadian Press via AP= 연합뉴스 제공

손흥민은 수비가 붙은 상황에서 영리하게 대처했다. 수비를 등진 상태에서 패스를 받은 뒤 돌아나오면서 그대로 오른발 터닝슛을 연결,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잡았지만, 결국 밴쿠버의 공세를 버티지 못했다. 후반 31분 밴쿠버의 토마스 뮐러가 자신이 얻은 패널티킥을 직접 차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막판 몇 차례 좋은 기회가 있었으나 아쉽게 놓쳤다. 후반 42분에는 침투 패스를 받아 단독 찬스를 만들었지만,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때린 슛이 골문을 벗어났다. 그전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기도 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프리킥을 시도했으나 수비벽에 막혔다.

결국 LAFC는 승점 1점을 획득한 것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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