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 타구 맞고 ‘으악’...SF 포수 수작, 슬개골 골절 이탈 [MK현장]

절망을 향해가고 있는 2026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부상자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번에는 포수 다니엘 수작이다.

자이언츠 구단은 11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수작의 상태를 전했다.

전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 도중 타석에서 자신이 때린 타구에 왼 무릎을 맞았던 수작은 MRI 검진 결과 슬개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을 만나 향후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수작은 자신이 때린 파울 타구에 무릎을 맞았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수작은 자신이 때린 파울 타구에 무릎을 맞았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처음에는 괜찮은 줄 알았는데 상황이 안 좋아졌다. X-레이는 이상이 없었는데 MRI에서 문제가 발견됐다. 예상했던 결과이긴 하다. 통증이 심해서 트레이너가 한참동안 상태를 살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2014년 샌프란시스코 우승 멤버 앤드류 수작의 동생인 그는 지난해 12월 룰5드래프트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샌프란시스코에 합류했다.

이번 시즌 빅리그 데뷔, 53경기에서 타율 0.243 출루율 0.289 장타율 0.375 3홈런 22타점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33.3%의 도루저지율 기록했다.

다니엘 수작은 첫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다니엘 수작은 첫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바이텔로 감독은 “최근 타석에서 자신의 모습을 되찾고 과감하게 스윙하는 모습이었다. 스스로 주도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볼 수 있었다”며 수작의 성장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불운한 사고지만, 재활하며 포수로서 내구성을 갖추기 위한 힘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주전 포수로서 모습을 기대하고 있을 테니, 이번 기회에 그런 부분을 보완했으면 한다”며 재활 시기를 성장을 위한 시간으로 사용하기를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헤수스 로드리게스도 오른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수작까지 빠지면서 40인 명단에 건강한 포수가 이날 선발 출전하는 드류 카바나 한 명만 남게됐다. 바이텔로는 “당장 오늘 공백을 메울 포수가 필요하다”며 선수 이동이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포수 잭 모건을 콜업했다. 2022년 드래프트 7라운드 지명 출신인 그는 이번 시즌 더블A와 트리플A에서 38경기 출전, 타율 0.269 출루율 0.369 장타율 0.370 2홈런 19타점 기록했다.

한편, 3루수 맷 채프먼은 필라델피아에 있는 마이어스 박사로부터 검진을 받은 결과 코어 근육 부상 진단을 받았다. 하루 뒤 수술을 받는다. 시즌 아웃이 확정적이다.

좋은 소식도 있다. 혈전 문제로 이탈했던 호세 부토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던 맷 게이지가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바이텔로는 “두 선수 모두 고비를 넘어서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며 칭찬했다. 부토에 대해서는 “옆에서 지켜보던 제시(제시 차베스 불펜코치)에게 ‘오늘 나가도 되겠는데?’라는 농담을 할 정도”였다며 칭찬했고 게이지에 대해서도 “통증이 없다고 하더라. 제구에 기복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훌륭했다. 이전에 겪었던 난관들을 생각하면 그의 정신력과 강인함이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그에게는 정말 중요한 날이었다”고 평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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