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시즌 9호 홈런 기록했다.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 5회 타석에서 솔로 홈런 기록했다.
휴스턴 선발 헤이든 웨스네스키를 상대한 이정후는 1-0 카운트에서 2구째 92.5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몸쪽에 몰린 것을 그대로 강타했다.
속도 105.6마일, 각도 35도의 타구가 우측으로 뻗었다. 우측 파울 폴 안쪽으로 살짝 떨어지며 홈런이 선언됐다.
이 홈런으로 샌프란시스코는 1-1에서 2-1로 앞서갔다.
이정후에게 여러 의미가 있는 홈런이었다. 일단 시즌 9호 홈런으로 지난 시즌 기록을 넘어섰다. 두 자릿수 홈런도 바라볼 수 있게됐다.
여기에 이날 경기까지 이어지던 11타수 무안타의 슬럼프를 벗어나는 한방이었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서도 앞선 두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었다.
오라클파크 우측 외야 바깥에 있는 바다인 맥코비 코브에 빠지는 ‘스플래시 히트’는 아쉽게 놓쳤다.
장외로 날아갔지만, 구장 바로 옆 보도 난간에 맞았다. 비거리는 382피트가 나왔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