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군단 상승세 미쳤다!…‘김도영·박재현·하주석 쾅쾅쾅!’ KIA, 연이틀 삼성 꺾고 위닝시리즈 확보

‘호랑이 군단’ KIA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1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박진만 감독의 삼성 라이온즈를 7-2로 완파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KIA는 54승 2무 46패를 기록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삼성은 41패(59승 2무)째를 떠안았다.

김도영. 사진=KIA 제공
김도영. 사진=KIA 제공
박재현. 사진=KIA 제공
박재현. 사진=KIA 제공
하주석. 사진=KIA 제공
하주석. 사진=KIA 제공

KIA는 투수 제임스 네일과 더불어 박재현(우익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오선우(좌익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삼성은 박승규(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전병우(1루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김영웅(3루수)-박세혁(포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오스틴 보스.

기선제압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초 박승규의 좌전 안타와 김성윤의 좌중월 안타, 최형우의 2루수 땅볼로 연결된 2사 1, 3루에서 전병우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전병우. 사진=천정환 기자
전병우. 사진=천정환 기자

KIA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1회말 선두타자 박재현이 우전 안타를 때린 뒤 2루를 훔치자 김선빈이 1타점 좌중월 적시타를 터뜨렸다.

분위기를 추스른 KIA는 2회말 경기 균형을 맞췄다. 김태군의 좌전 안타와 김호령의 투수 방면 내야 안타로 완성된 2사 1, 2루에서 박재현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기세가 오른 KIA는 3회말 역전했다. 선두타자 김도영이 비거리 125m의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김도영의 시즌 34호포가 나온 순간이었다.

김도영. 사진=KIA 제공
김도영. 사진=KIA 제공

여유가 생긴 KIA는 5회말 한 점 보탰다. 김선빈, 김도영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에서 카스트로가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쳤다. 단 나성범의 볼넷으로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는 하주석(1루수 땅볼), 오선우(좌익수 플라이), 김태군(삼진)이 침묵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KIA는 이 아쉬움을 6회말 털어냈다. 1사 후 박재현이 비거리 115m의 우월 솔로포(시즌 14호)를 쏘아올렸다. 이어 7회말에는 하주석도 비거리 125m의 우월 2점 아치(시즌 1호)를 그렸다.

박재현. 사진=KIA 제공
박재현. 사진=KIA 제공
하주석. 사진=KIA 제공
하주석. 사진=KIA 제공

다급해진 삼성은 남은 이닝 동안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KIA는 기분좋은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KIA 선발투수 네일은 95개의 공을 뿌리며 7이닝을 6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8승(5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단연 박재현(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김도영(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하주석(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삼성은 선발 보스(4이닝 8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4실점)를 비롯한 투수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보스는 시즌 3패(무승)째. 최근 새 아시아쿼터로 삼성에 합류해 이날 데뷔전을 가진 미야모리 사토시는 1이닝 1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김성윤(4타수 3안타)은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네일. 사진=KIA 제공
네일. 사진=KIA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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