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스하임, 메칭겐 꺾고 독일 핸드볼 SUN 컵 정상 올라

벤스하임(HSG Bensheim/Auerbach)이 ‘핸드볼 SUN 컵 2026’ 정상에 올랐다.

Oetzel Gartentechnik과 AS Motor가 후원하는 ‘핸드볼 SUN 컵 2026’은 새 시즌을 앞두고 전력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독일 네카르줄름에서 열렸다.

벤스하임은 대회 첫날인 8일 예선부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첫 경기에서 베를린(Füchse Berlin)을 22-19로 제압하며 기분 좋게 출발한 벤스하임은 이어진 라이벌 메칭겐(TuS Metzingen)과의 맞대결에서도 22-21 한 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사진 핸드볼 SUN 컵 2026 시상식, 사진 출처=메칭겐
사진 핸드볼 SUN 컵 2026 시상식, 사진 출처=메칭겐

기세를 몰아 9일에 열린 준결승전에서는 할레 노이슈타트(SV Union Halle-Neustadt)를 23-20으로 꺾고 전승으로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예선에서 이미 한 차례 맞붙었던 지난해 우승 팀 메칭겐이었다. 벤스하임은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확실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피벗 자원인 마이케 슈멜처(Meike Schmelzer를 활용한 플레이가 빛을 발하며 기회를 연이어 득점으로 연결했고, 빠르게 점수 차를 벌린 끝에 전반을 12-8, 4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 메칭겐의 매서운 반격이 시작됐다. 상대의 맹추격에 추격을 허용하며 경기 막판 19-19 동점까지 몰리는 위기를 맞았으나, 집중력을 잃지 않고 다시 리드를 되찾아왔다. 결국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22-20 상황을 만든 벤스하임이 끝까지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최종 스코어 22-21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예선과 결승에서 모두 메칭겐을 한 점 차로 제압하는 저력을 보여준 벤스하임은 이로써 이번 대회 전승이라는 완벽한 성적으로 2026년 핸드볼 SUN 컵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한편, 올해 핸드볼 SUN 컵에는 개최팀 네카르줄름(Sport-Union Neckarsulm)을 비롯해 HSG 벤스하임, 메칭겐, 할레 노이슈타트, 베를린, 스트라스부르(ATH Strasbourg 프랑스) 등 6개 팀이 참가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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