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왕년의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가 프로팀과 계약했다.
‘ESPN’은 21일(한국시간) 호나우지뉴가 이탈리아 세리에C(3부리그) 클럽 라벤나 입단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앞서 호나우지뉴는 지난 6월 레베나와 계약 사실을 공개했다. 그리고 이날 입단식을 치르며 이를 공식화한 것.
ESPN은 ‘호나우지뉴의 날’로 지정된 이날 입단식에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6천여 명의 팬들이 모였다고 전했다.
호나우지뉴는 입단 소감을 묻자 “친구들과 함께 이곳에 오기 되어 기쁘지만, 팀과 일이 잘 풀릴지는 지켜봐야 할 거 같다”는 말을 남겼다.
언제쯤 경기장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를 묻자 “몸 상태는 괜찮다. (출전 문제는) 그건 구단주와 감독에게 달린 문제”라며 말을 아꼈다.
일단 현지시간으로 오는 월요일 열리는 시즌 첫 경기는 출하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이그나치오 치프리아 라벤나 구단주는 호나우지뉴가 선수 생활의 마지막 골을 라벤나에서 기록하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호나우지뉴는 “그렇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라 말하면서도 “나는 우리의 우정 때문에 이곳에 왔을 뿐이다. 팀이 어떻게 해나가는지 지켜보겠다. 나는 그저 돕기 위해 왔다”는 말을 남겼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우승에 기여하며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호나우지뉴는 2005년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에서 뛴 경험이 있다. 2015년 플루미넨세에서 뛴 것을 마지막으로 프로 무대를 떠난 상태였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