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블롬베르크 리페가 메칭겐에 대승 거둬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의 블롬베르크 리페(HSG Blomberg-Lippe)가 메칭겐(TuS Metzingen)을 상대로 40골을 폭발시키며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블롬베르크 리페는 지난 3일(현지 시간) 독일 블롬베르크의 SynFlex Arena에서 열린 2026/27 시즌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메칭겐을 40-28로 크게 꺾었다.

이로써 블롬베르크 리페는 개막 2연승과 승점 4점을 기록하며 골 득실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orussia Dortmund)를 앞서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메칭겐은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사진 2026/27 시즌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블롬베르크 리페와 메칭겐 경기 모습, 사진 출처=블롬베르크 리페
사진 2026/27 시즌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블롬베르크 리페와 메칭겐 경기 모습, 사진 출처=블롬베르크 리페

경기 초반부터 블롬베르크 리페의 누리아 부허(Nuria Bucher)가 공격을 이끌었다. 부허는 초반 팀의 3골 가운데 2골을 책임지며 공격을 주도했고, 메칭겐에서는 요한나 파르카스(Johanna Farkas)가 연이어 득점하며 맞섰다.

블롬베르크 리페는 골키퍼 라라 렙시(Lara Lepschi)의 선방을 앞세워 5-3으로 앞서며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알렉시아 하우프(Alexia Hauf)와 유렌치크(Jurenczyk)의 득점으로 리드를 유지했지만, 메칭겐도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14-14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했던 경기는 전반 막판 블롬베르크 리페가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하우프가 빠른 공격을 활용해 득점을 올렸고, 니케 퀴네(Nieke Kühne)의 득점과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다시 앞서 나갔다.

여기에 엘린 마그누스도티르(Elín Magnúsdóttir)가 득점을 보태며 3골 차 리드를 만든 블롬베르크 리페는 19-16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블롬베르크 리페의 공격력이 본격적으로 폭발했다. 엘린 마그누스도티르가 잇따라 7m 드로우를 얻어냈고, 부허가 이를 안정적으로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골키퍼 로트(Roth)의 선방까지 이어지면서 블롬베르크 리페는 22-17로 앞서 나갔다.

블롬베르크 리페는 퀴네가 연속 득점을 올리고 로트가 메칭겐의 슈팅을 잇달아 막아내면서 격차를 더 확대했다. 결국 26-18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메칭겐이 타임아웃을 요청했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블롬베르크 리페의 공격은 이후에도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엘린 마그누스도티르의 패스를 받은 뢰프케(Röpcke)가 연속 득점을 올렸고, 막시 뮐너(Maxi Mühlner)까지 빈 골문을 활용해 득점하면서 10골 차까지 달아났다.

경기 막판에도 블롬베르크 리페는 집중력을 유지했다. 부허가 7m 드로우를 성공시키며 득점을 이어갔고, 디아나 마그누스도티르(Díana Magnúsdóttir)가 종료 직전 연속 2골을 터뜨리며 40-28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블롬베르크 리페에서는 부허가 10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퀴네가 6골, 하우프와 엘린 마그누스도티르가 각각 5골을 기록했고, 디아나 마그누스도티르는 4골을 보탰다. 메칭겐에서는 파르카스가 9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대패를 막지는 못했다.

개막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블롬베르크 리페는 40골을 기록한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시즌 초반 선두 경쟁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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