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26아시안게임에서 거침없는 4연승 신바람을 내달리며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다. 대표팀은 오는 9월 18일(금) 오후 4시, 일본 나고야에서 중동의 전통 강호 이란을 상대로 준결승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4강전은 단순한 결승 티켓 다툼을 넘어 한국 농구 역사에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한국이 이란을 제압할 경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이후 무려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결승 무대에 복귀하게 된다.
대표팀의 가장 무서운 무기는 단연 폭발적인 화력이다. 대표팀은 인도네시아전(102점)과 일본전(100점)에 이어, 지난 16일 열린 8강 요르단전에서 114점을 쏟아부으며 3경기 연속 100득점 이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랭킹 41위이자 지난 아시안게임 준우승 팀인 요르단조차 한국의 거센 공격 화력을 감당하지 못했다. 요르단전에서는 에이스 이현중이 3점슛 6개를 포함해 28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공격을 총지휘했다.
여기에 신예 유기상이 16득점, 이정현이 12득점 6어시스트로 외곽 지원사격을 확실하게 더했다. 특정 선수 한두 명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출전 선수 12명 전원이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상이 돋보였다.
제공권과 패스 게임 역시 완벽했다. 대표팀은 요르단전에서 리바운드 수치 44-29, 어시스트 수치 36-18로 상대를 완전히 압도했다.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여준석의 높이와 활력, 포워드 최준용의 다재다능함이 더해지면서 대표팀의 전력과 선수 운용 폭은 한층 넓어졌다.
4강에서 맞붙는 이란은 국제농구연맹 세계랭킹 28위로 한국(57위)보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선다. 이란 특유의 견고한 골밑 높이와 국제 대회 경험은 한국에 큰 부담이다.
하지만 2026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지금까지 보여준 압도적인 원거리 외곽포와 유기적인 패스플레이, 빠르고 유연한 공수 전환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평가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12년 만의 결승 진출이 걸린 분수령인 만큼, 팬 여러분의 열정적인 응원과 함께 스포츠토토 관전 참여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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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