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농구 판도를 흔들 주요 일전이 다가온다.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수원 KT가 대구 원정길에 올라 시즌 4연승 사냥에 나선다. 견고한 공수 균형을 자랑하는 KT와 첫 승의 기세를 이어가려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정면 승부에 농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수원 KT는 개막전의 아쉬운 패배를 빠르게 딛고 일어섰다. 이후 LG, 소노, KCC를 차례로 제압하며 3연승의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패리스 배스의 폭발적인 득점력에 더해 미구엘 오존과 문정현 등 국내 선수들의 알토란 같은 활약이 팀의 연승을 이끌고 있다.
특히 KT는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4경기 모두 상대 득점을 81점 이하로 묶는 저력을 발휘했다. 경기당 평균 득점 87.0점, 실점 78.3점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 이에 맞서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홈 팬들 앞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개막 후 연패의 수렁에 빠졌으나, 직전 현대모비스전에서 81-75로 승리하며 마침내 마중물을 길어 올렸다.
케베 알루마와 라건아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골밑을 완벽하게 지배해 연패 탈출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가스공사로서는 이 두 빅맨의 위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KT의 강력한 외곽 및 밀착 수비망을 뚫어내는 것이 승리의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