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혁이 체중 증량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서 이준혁은 자신의 연기 열정을 보여주는 특별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영화 범죄도시 출연 당시, 체중을 늘려야 했던 독특한 경험을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혁은 “마동석 선배님이 ‘5kg만 더 찌워보자’고 하셨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다음 날 바로 5kg을 찌웠더니, 선배님이 ‘5kg 더 찌워볼래?’라고 하셨다”며 하루 5kg씩 증량하는 도전을 반복했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그는 총 20kg까지 체중을 늘리며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몸무게가 80kg을 넘으니 스스로가 더 씩씩해지고 호르몬이 변하는 느낌이었다”며, 체중 변화가 자신에게 미친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솔직하게 전해 웃음을 더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그는 강렬한 캐릭터로 영화에 깊이를 더하며 관객들에게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또, 그는 “과자를 여섯 봉지씩, 피자를 두 세판씩 먹는다”고 대식가의 면모를 자랑하며 “살이찌면 쑥스러움도 줄어든다”는 특이한 성향을 밝혔다.
한편, 이준혁은 방송에서 자신의 유쾌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그는 나무늘보를 좋아해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도 나무늘보로 설정했다고 밝히며, “세 발가락 나무늘보와 두 발가락 나무늘보가 있는데, 둘 다 너무 귀엽다”고 말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흑석동에 위치한 한지민의 단골 맛집을 방문하며 유쾌한 케미를 선보였다. 극 중 호칭과 촬영 에피소드를 공유하며 친근한 매력을 드러낸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자연스러운 케미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체중 증량부터 나무늘보 사랑까지, 이준혁의 다채로운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