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세’ 김장훈, 독도 하늘에 울린 ‘독립군 애국가’…시청자도 울었다

가수 김장훈이 다시 한번 ‘독도 지킴이’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김장훈과 유튜버 쯔양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장훈은 자신의 전국투어 첫 무대를 독도로 선택하며 가수로서, 그리고 국민으로서의 사명감을 드러냈다. 김장훈의 매니저는 “이번 공연은 전국투어의 시작이자 의미 있는 출발점이다. 형님은 ‘독도는 우리 땅이라서 가는 게 아니라, 원래 우리 땅이니까 안 갈 이유가 없다’고 말씀하신다”고 전했다.

가수 김장훈이 다시 한번 ‘독도 지킴이’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사진=전참시
가수 김장훈이 다시 한번 ‘독도 지킴이’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사진=전참시

김장훈은 이번이 여섯 번째 독도 공연이었다. 그는 2011년 전국투어를 독도에서 시작한 이후 2012년 독도 수영 횡단, 2013년 사진 촬영, 2016년 이세돌 9단과의 바둑 대결, 2020년 독도 공연까지 이어오며 꾸준히 ‘행동하는 애국’을 실천해왔다.

“저는 갑질을 제일 싫어해요. 일본이 한국에 갑질을 하는 게 너무 싫었어요. 그게 시작이었죠. 공부를 하다 보니 더 애정이 생겼어요.” 김장훈의 이 한마디는 단순한 ‘이슈 발언’이 아니라, 그가 20년 넘게 이어온 철학의 뿌리였다.

가수 김장훈이 다시 한번 ‘독도 지킴이’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사진=전참시
가수 김장훈이 다시 한번 ‘독도 지킴이’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사진=전참시

이날 김장훈은 9층짜리 크루즈를 타고 포항에서 울릉도로 향했다. 무려 7시간이 걸리는 여정. 그는 “오늘 접안 안 되면 내일 또 도전하자”며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스태프를 이끌었다. 다행히 배는 무사히 독도에 닿았다. 그리고 김장훈은 독도의 하늘 아래서 ‘독립군 애국가’를 불렀다. 공연장엔 ‘대한독립만세’의 함성이 울려 퍼졌고, 그 순간 현장은 물론 스튜디오 패널들까지 눈시울을 붉혔다.

이영자가 “이렇게 무료공연을 하면 경비는 어떻게 충당하냐”고 묻자 김장훈은 담담히 “제 돈으로 다 했다”고 답했다. 이어 “저는 기부를 사명감으로 하지 않아요. 자유로운 영혼으로, 제가 좋아서 하는 거예요. 굶은 만큼 먹고, 노숙한 만큼 좋은 데서 자고, 그게 제 인생의 균형이에요”라며 솔직한 철학을 털어놨다.

가수 김장훈이 다시 한번 ‘독도 지킴이’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사진=전참시
가수 김장훈이 다시 한번 ‘독도 지킴이’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사진=전참시

김장훈은 지금까지 200억 원 이상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돈을 정말 많이 벌었어요. 그래서 200억밖에 기부 못 한 게 바보 같다고 느꼈어요”라며 웃었지만, 그 진심이 주는 울림은 깊었다.

마지막으로 김장훈은 “나는 잘될 자신은 없지만, 행복할 자신은 있다”며 “봉사하고 다니면 돈 쓸 일도 없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형님 마인드가 진짜 부자예요”라며 존경의 박수를 보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변요한, 소녀시대 티파니와 결혼 전제 연애 중
“박나래, 링거 이모한테도 불법 의료행위 받아”
장원영, 밀착 드레스 입어 강조한 글래머 핫바디
소유, 볼륨감 한껏 드러낸 아찔한 비키니 노출
손흥민 2025 메이저리그사커 최고 영입 2위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