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김소희가 핸드볼 데뷔골을 터트렸다.
김소희는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원더우먼 2026’ 소속으로 핸드볼 컵 4강전에 출전해 상대 팀 ‘액셔니스타’의 맹공 속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고 수비에 나섰다.
그러던 중 김소희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김소희는 페이팅 모션으로 상대 골키퍼 안혜경의 타이밍을 흔든 뒤 다리 사이로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자신의 핸드볼 데뷔골을 완성했다.
특히 김소희의 골은 선취점을 내준 ‘FC 원더우먼 2026’이 만들어낸 값진 동점골이었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가운데 터진 김소희의 데뷔골은 경기 흐름을 단숨에 바꾸며 분위기 전환의 신호탄이 됐다.
악조건을 이겨내기 위한 김소희의 활약은 계속됐다. 수비 과정에서 김소희는 자신도 모르게 공을 발로 차내는 ‘키킹’ 실수를 범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전반전 말미에는 다시 한번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김소희는 골문을 향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슈팅에 앞서 파울이 선언되면서 아쉽게 멀티골은 무산됐다. 그러나 김소희는 이 과정에서 7m 드로우를 얻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공격에서의 존재감을 이어갔다.
김소희의 만점 활약을 앞세운 ‘FC 원더우먼 2026’은 한 점 차 리드를 가져간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교체 선수 한 명 없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비와 공격을 오가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김소희가 후반전에 어떤 활약을 펼쳤을지 다음 회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김소희는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이름을 알린 뒤 ‘음악의 신2’를 통해 결성된 C.I.V.A(씨바)를 비롯해 I.B.I(아이비아이), 옆집소녀, NATURE(네이처) 등 다양한 그룹 활동을 거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김소희는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연기에도 도전했다. 2017년 웹드라마 ‘꽃길만 걷자’에서 주연을 맡으며 연기 활동을 시작한 김소희는 이후 ‘덕생일지’, ‘버블업’ 등에서 주인공을 맡으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2023년에는 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에 리즐 역으로 특별출연해 아이돌 경험을 살린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김소희는 2023년 일본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TROT GIRLS JAPAN’에 참가해 새로운 무대에 도전했으며, 2024년에는 아틀란티스 키츠네의 디지털 싱글 ‘어머나!’를 통해 한일 합작 트로트 그룹 멤버로 활동했다. 여기에 2025년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의 FC 원더우먼에 합류하며 축구 예능에도 도전했다. 현재는 ‘FC 원더우먼 2026’ 소속 공격수로 활약하며 음악과 연기, 예능에 이어 스포츠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