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호진이 ‘천국보다 아름다운’ 출연 소감으로 “속았다”고 평했다.

18일 오후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석윤 감독, 김혜자, 손석구, 한지민, 이정은, 천호진, 류덕환이 참석했다.

‘천국보다 아름다움’ 출연에 대해 “내가 속았다”고 말한 천호진은 “내가 속았다. 지난번 작품 ‘나의 해방일지’때는 대사도 몇 마디 없이 했었는데 까 놓고 보니 대사가 너무 많더라. 이번에 아주 속았다”고 토로했다.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에 대해 “조물주고 될 수 있고 세계 각국에 있는 지부장 중 하나일 수도 있고 상상력로 만들어진 인물이다. 사람들에게 따뜻하게 아픔을 감싸줄 수 있는 인물인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간들이 아무리 행복한 사람도 뒤에는 아픔이 있고, 겉으로 안 그런 거 같아도 여기 오면 다 까발리고 드러내고 해서 치유를 해주는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김혜자 분)이 30대 모습으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구 분)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현생 초월 로맨스다. 오는 19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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