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사랑했었나요”… 한지민의 한마디에, 손석구 눈물 터졌다(‘천국보다’)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감정을 뒤흔들었다.

24일 방송된 ‘천국보다 아름다운’ 11회에서는 솜이(한지민 분)의 정체를 눈치챈 낙준(손석구 분)의 복잡한 내면이 그려졌다. 이제껏 억눌러왔던 감정의 실체가 하나둘 드러나며, 감정선은 더욱 깊어졌다.

솜이의 진심을 마주한 낙준은 센터장(천호진 분)에게 찾아가 “해숙이는 그거 감당 못해요. 제가 초래한 일이니 제가 해결하겠습니다”라며 흔들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센터장은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고, 모든 상황의 무게는 낙준의 어깨 위로 고스란히 돌아왔다.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감정을 뒤흔들었다. 사진=‘천국보다 아름다운’ 캡처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감정을 뒤흔들었다. 사진=‘천국보다 아름다운’ 캡처

해숙(김혜자 분)을 마주한 낙준은 그녀가 아무것도 모른 채 웃는 모습을 바라보며 “그 모든 걸 알게 된 후에도 이렇게 날 보고 웃어줄 수 있을까?”라는 독백으로 씁쓸함을 더했다.

솜이는 해숙에게 “혹시 ‘은호’라는 이름 기억나세요?”라고 조심스레 물었지만 돌아온 대답은 무심한 고개 끄덕임뿐이었다. 그 모습에 더해진 낙준의 날 선 반응. 그는 방에 들어오며 “너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랬지?”라며 소리를 높였고, 솜이는 결국 눈물로 감정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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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은 왜 아들을 기억 못하시는 거예요? 나는 이렇게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고 가슴 아픈데… 날 사랑하긴 했나요? 그거 하나만 대답해 줘요.”

이 한마디에 낙준의 심장이 무너졌다. 차갑게 “대답하면? 떠나 줄래?”라 되물었지만, 솜이의 울부짖는 듯한 외침—“그때도 이랬겠죠? 여전히 낙준 씨는 나만 사라지면 된다고 생각하는 거죠? 그럼 그때처럼 죽일 듯이 날 미워해요”에 결국 “나는 널 미워할 수가 없어”라며 끝내 눈물을 글썽였다.

그 누구도 쉽게 가닿을 수 없는 상처를 품은 두 사람.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그 제목처럼 슬프도록 아름다운 감정의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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