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하 WBC)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1차 캠프에 참가할 국내 선수 명단이 공개됐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3일 내년 1월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열리는 대표팀 1차 캠프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끌 이번 대표팀 명단에는 투수 16명, 야수 13명 등 총 29인으로 구성됐다.
구단별로는 2025시즌 우승팀 LG에서 가장 많은 8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준우승 팀인 한화에서 6명, KT에서 4명, 삼성에서는 3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SSG, NC, 두산이 2명으로 뒤를 잇는다. KIA, 키움에서는 각 1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롯데는 한 명도 참가하지 않는다.
해외파 선수들의 1차 캠프 여부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지난 대회의 경우 해외파 선수들은 대표팀이 대회 직전 일본으로 이동하기전에 합류했었다. 이번에도 소속팀에서 시즌 준비를 하다가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대표팀을 운영중인 KBO는 또한 3일 WBC를 주관하는 WBCI에 35인의 예비 명단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명단은 조직위원회 지침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
30인의 최종 명단은 제출 기한인 2월 3일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투수: 유영찬 손주영 송승기(이상 LG) 문동주 정우주 류현진(이상 한화) 조병현 노경은(이상 SSG) 원태인 배찬승(이상 삼성) 김영규(NC) 소형준 고영표 박영현(이상 KT) 곽빈 김태연(이상 두산)
포수: 박동원(LG) 최재훈(한화)
내야수: 문보경 신민재(이상 LG) 노시환(한화) 김주원(NC) 김도영(KIA) 송성문(키움)
외야수: 박해민 홍창기(이상 LG) 문현빈(한화) 구자욱(삼성) 안현민(KT)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