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빵’ ‘서울메이트’ ‘코미디 헤이븐쇼’, 무근본 토크→사투리 개그까지

‘썰빵’, ‘서울메이트’, ‘코미디 헤이븐쇼’까지 명불허전 코미디 무대가 70분간 부산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총 10일간 부산에서 열리는 제9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에서 황현희, 양상국, 김영희 등 내로라하는 코미디언들의 다채로운 공연들로 유쾌한 시간을 선물했다.

24일 트위치를 통해 생중계된 ‘썰빵’에서는 개그맨 황현희, 김대범의 무근본 비방용 토크쇼가 3천여 명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방송으로는 만나볼 수 없었던 발칙한 입담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티키타카가 그야말로 시간을 ‘순삭’시켰다.

‘썰빵’, ‘서울메이트’, ‘코미디 헤이븐쇼’까지 명불허전 코미디 무대가 70분간 부산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사진=(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썰빵’, ‘서울메이트’, ‘코미디 헤이븐쇼’까지 명불허전 코미디 무대가 70분간 부산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사진=(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특히 황현희와 김대범은 장례식장, 결혼식장 등 일상에서도 개그 본능을 놓치지 않는 개그맨들의 일화로 박장대소를 터뜨리게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진짜 웃기네”, “웃음 어떻게 참아”, “형님들 에피소드마다 빵 터지네”라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서울메이트’(양상국, 류정남, 김정훈)는 과거 방송에서 선보였던 경상도 사람들을 위한 서울말 클래스를 주제로 한 공연으로 시청자들의 추억을 상기시켰다. 이어 표준어와 경상도 사투리의 억양 차이를 세세하게 소개하며 차별화된 웃음 세례를 선사했다.

또한 서울 남자와 경상도 남자의 차이를 상황별로 표현하며 채팅창의 열띤 반응을 끌어냈다. 세 사람의 스토리가 있는 생활밀착형 개그에 시청자들은 “우리 가족이 왜 여기있냐”, “와... 다 들어봤던 말이다ㅋㅋ”, “이게 현실이다” 등 공감 가득한 댓글을 달며 코미디언들에게 힘을 보탰다.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입장한 ‘코미디 헤이븐쇼’(대니초, 김영희, 김동하, 김주환, 김병선(코미꼬))는 여과 없는 입담과 쉴 새 없이 쏟아내는 드립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다섯 사람의 TMI 대방출에 시청자 수가 5,200여 명을 돌파하며 ‘부코페’ 공연 사상 역대급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여기에 내일 공연에 대한 스포일러를 흘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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