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리부동’ 김혜은 “엄마로서 상상도 하기 싫은 일이 현실로”

배우 김혜은이 자식을 잃은 슬픔으로 고통받는 부모 마음에 십분 공감했다.

김혜은은 25일 방송된 KBS2 시사교양 프로그램 ‘표리부동’ 7회에 출연해 이수정, 김숙과 함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대미문의 아동 유괴 살해 사건의 전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평소 ‘표리부동’의 애시청자라고 밝힌 김혜은은 사건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먼저 손쉽게 일확천금을 벌기 위한 범죄가 기승을 벌였던 90년대 금전 요구 아동 유괴 살해 사건들이 나열되자 “당시 아동 유괴가 빈번했던 이유가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김혜은이 자식을 잃은 슬픔으로 고통받는 부모 마음에 십분 공감했다. 사진=방송 캡처
김혜은이 자식을 잃은 슬픔으로 고통받는 부모 마음에 십분 공감했다. 사진=방송 캡처
특히 김혜은은 1997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희대의 사건 ‘박나리 양 유괴사건’에 대한 화면이 등장하자 생생하게 기억을 떠올리며 깊이 몰입했다. 더불어 그녀는 경찰이 당시 범인이 있었던 장소에 갔지만, 특별한 용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검거에 실패했다는 이야기에 울분을 터뜨렸다. 그런가 하면 김혜은은 공개수사 전환 후, 아이를 유괴한 범인이 자신의 딸인 것 같다며 경찰에 알린 부모의 태도에 화들짝 놀랐다. 뿐만 아니라 범인이 임신 8개월의 산모였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어 돈만 노렸던 유괴의 마지막이 살해로 끝나버린 상황에 참담한 표정을 지으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밖에도 김혜은은 만삭의 임산부가 끔찍한 범행을 혼자 했을 것 같지 않다며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물론, 이수정 교수의 여러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하는 자세를 보였다. 또한 친근함을 가장한 또 다른 유괴 살해범 홍순영 사건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사건 현장 등과 관련해 적재적소에 질문을 던지며 프로그램과 시청자들의 사이를 잇는 연결자의 역할을 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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