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에서는 그동안 시청자들이 방송을 보며 가장 많이 외친 그 말, “하지 말라면 하지 마!”를 주제로 괴담이 공개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지난 10회 ‘빗속의 할아버지’ 편에서 소름끼치는 호러 연기로 기립 박수를 받은 정형석 성우가 스페셜 괴스트로 출연, 다시 한 번 레전드를 쓸 예정이다.
‘심야괴담회’ 사진=MBC
패널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 정형석 성우는 오늘의 주제를 듣고 “저도 하지 말라는 경고를 무시해 큰 사고를 겪은 적이 있다“며 기이한 경험담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대학교 신입생 시절, 첫 MT에 참석하게 된 정형석. 당시 유행했던 스타일의 군화를 신으며 집을 나서려는 그에게 외숙모가 기묘한 경고를 남기는데. 그 경고는 바로 ”네가 좋아하는 군화, 오늘은 신지 말라“는 것.
하지만 정형석은 그 말을 무시하고 군화를 신은 채 나서버린다. 들뜬 마음으로 MT 가는 버스에 탄 것도 잠시, 그에게 엄청난 일이 닥치고 만다. 대학생들이 가득 타고 있던 버스가 산길에서 코너를 돌다 굴러 떨어지는 대형 사고가 발생한 것. 충격으로 인해 다들 패닉에 빠진 상황에서 간신히 정신을 차린 정형석은 그제야 외숙모가 남긴 경고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데, 스튜디오를 소름 돋게 만든 그 이야기의 결말은 무엇일까.
이어 괴스트 VS 괴담꾼의 대결에서 ‘레전드 괴스트’ 정형석 VS ‘어둑시니가 사랑하는’ 황제성이 괴담으로 맞붙는다. 황제성은 자칭 ‘대어 전문 낚시꾼’이라며 승률 100% 전적을 자랑했지만 패널들은 ‘돌아온 레전드 정형석을 이길 순 없다’ ‘백기 준비해라’며 살벌한 경고를 날렸는데. 과연 이 중 어둑시니의 마음을 사로잡고 진정한 괴담꾼으로 거듭날 승자는 누구일지 기대감을 키운다.
한편, 이날 괴담 대결은 시청자들이 “하지 말라면 제발 하지 마!” 애원하게 만들 역대급 괴담들로 치러질 예정이다. 무당의 경고를 무시한 자들이 골목에서 마주친 공포 ‘골목길’, 어떤 손님에게도 내주지 않는 모텔 방의 오싹한 비밀 ‘통영 모텔에서’ 등 경고를 무시한 자들의 끔찍한 결말이 드러난다. 그리고 또 하나의 기괴한 실화, 2002년 월드컵에 묻혔던 ‘유령 택시’의 실체를 다룬 ‘용인 유령택시’ 역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