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가수 현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현미는 “김 시스터즈가 유명할 때였다. 무용하는 김 언니가 있었고, 현주가 있었다. 내가 현 시스터즈를 만들자고 했다. 용산을 다니면 미8군 다니던 생각이 난다”라고 말했다.
‘아침마당’ 현미 사진=‘아침마당’ 캡쳐
이어 “그때 재즈 악단이 왔는데 이봉조를 만났다. 유난히 나한테 잘해줬다. 추웠는데 자기 장갑을 내 발에 씌워주고 그랬다. 그게 시초다”라고 덧붙였다.
현미는 “그때 통행금지가 있었는데, 크리스마스랑 연초에는 없었다. 남산을 걸었는데 피아노 소리가 났다. 그래서 그 집(여관)으로 들어가서 밤새도록 재즈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라고 러브스토리를 털어놓았다.
또 “내가 볼 때 그 사람이 천재다. 악보를 그리면 내가 멜로디를 부르고 합작으로 노래를 만들었다. 정말 속이 깊은 남자였다”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