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MC, 가수, 희극인 송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남한으로 피난오자마자 입대를 했던 송해는 “피난 당시 23살, 만으로 22살이었다. 전쟁통에 나왔는데 그래 12월달에 눈이 정말 많이 왔다. 연평도를 왔는데 군함이 있었다. UN군이 쓰는 화물선. 배에 그물을 쫙 내려놓았더라. 피난을 오라는 거라고 직감했다”라고 말했다.
‘아침마당’ 송해 사진=‘아침마당’ 캡쳐
이어 “올라가니까 꽉 차있더라. 송해라는 이름도 그 배 위에서 지었다. 원래 복희였다”라며 “부산에 내려서 간 곳이 창고였다. 그리고 바로 군대에 입대했다”라고 덧붙였다.
송해는 “육군본부 통신병으로 들어갔다. 1953년 7월 27일에 휴전 정보를 받았다. 얄궂은 운명이 휴전을 쳤는데 내가 고향을 못가게 됐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꿈에도 한 번 안오시더라. 제일 소중한 분이 어머니인데 안타까워서 잊어버릴 수가 없다”라며 그리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