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싱어’ 기리보이 “장점? 유치해서 아이들의 포인트 잘 알아”

‘아기싱어’ 정재형, 이석훈, 기리보이가 자신만의 강점을 밝혔다.

11일 오후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아기싱어’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박지은 PD를 비롯해 정재형, 장윤주, 이석훈, 기리보이, 이무진이 자리에 참석했다.

정재형은 “저는 강점이 없는게 강점이다. 저는 어디서든 살아남는다. 유연해서. 아이처럼 써야겠다고 생각했다가, 너무 쉬운 음악말고 내가 할 수 있는 동요, 어른들의 동요, 그걸 듣고 있는 아이들의 동요를 만들어보자고 했다. 전국민, 전세계의 동요를 만들어보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석훈 정재형 장윤주 이무진 기리보이 사진=KBS
이석훈 정재형 장윤주 이무진 기리보이 사진=KBS
이석훈은 “제가 동요다. 제 자체가 동요다. 좋은 표현을 말씀드릴 수 있는데 굳이 제 자체가 동요다. 사실 처음에 동요를 쓴다고 했을 때 어떻게 쓸까 고민 자체가 문제였던 것 같다.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동안의 과정이 계획 안에서 움직였는데, 그것이 동요에 포함되면 계산적일 거라고 생각했다. 최대한 아이들을 만나고 하는 느낌을 천천히 해보자 싶었다. 천천히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또 요즘 아이들의 수준이 굉장히 높다. 무진 씨의 ‘신호등’을 굉장히 좋아한다. 동요에서 예쁘고, 알고 있는 동요를 보여주기보다 변화된 모습에 맞게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기리보이는 “저는 일단 제 자체가 유치하다. 저는 아직도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그래서 아이들이 번뜩이는 흥분할 만한 포인트를 알 것 같다. 그런 거를 녹여내지 않을까, 제가 이런 프로그램, ‘내일까지 완성하세요’ 이런 걸 많이 했다. 그래서 저는 ‘내일까지 만드세요’라고 하면 할 수 있다. 단련된 그 부분이 강점이지 않나 싶다”라고 털어놓았다.

‘아기싱어’는 올해 5월 5일 100번째로 맞이하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KBS에서 새롭게 제작하는 신규 예능프로그램이다.

반세기 전의 정서를 담아낸 옛날 동요 대신 요즘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의 새로운 동요를 만들기 위해, 연예인 초보 동요 프로듀서들과 대한민국에서 가장 흥 많고 끼 많은 14명의 아기싱어가 뭉쳐 전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실제로 배우게 될 동요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2일 오후 5시 첫 방송.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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