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앞둔 ‘범죄도시2’, 이유 있는 열풍 [MK★초점]

‘범죄도시2’의 흥행이 무서운 기세다. 팬데믹 이후 첫 천만 영화를 코앞에 두고 있다.

7일 오전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범죄도시2’는 누적 관객수 9,323,635명을 모았다. 지난 5월 18일 개봉한 영화는 개봉 2일 100만, 4일 200만, 5일 300만, 7일 400만, 10일 500만, 12일 600만, 14일 700만, 18일 800만, 20일 900만을 돌파했다.

팬데믹 이후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카운트로, 이제 천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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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의 흥행은 이유있는 흥행이다. ‘범죄도시’ 1편을 봤으면 더 재미있고, 안 봤다고 해도 가볍게 즐길 수 있기에 더욱 접근성이 좋다. 여기에 19금이었던 1편과 달리 15세 이상 관람가를 받은 것이 주효했고, 결과 더 많은 관객을 더 빠르게 극장가에 모이게 만들었다. 또 극장에서 음식물을 섭취할 수 있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가 풀린 것이 관객수 급증에 한몫했다. 또 1편과 달리 해외 풍경을 담아 더욱 커진 스케일과 볼거리를 제공했다. ‘범죄도시2’는 동남아시아 한국인 관광객 납치 등 실화 사건을 바탕으로,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렸다.

강해상이 활동하는 베트남을 담기 위해 주요 배경이 해외 풍경으로 담겼고, 한국보다 악랄하고 대범한 베트남 범죄 스타일까지 담겨 더욱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1편에 이어 형사 마동석의 주먹 액션은 물론, 적당한 코믹 요소가 이번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1편 장첸(윤계상 분)을 잇는 손석구가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손석구는 미친 연기력으로 마동석과 원투 펀치 연기력 대결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로 구씨 앓이를 일으킨 대세 배우 손석구의 또 다른 모습을 보이기 위해 극장가를 찾은 팬들도 많았다.

영화 ‘범죄도시2’는 마지막 천만 한국 영화 ‘기생충’(2019)보다 빠른 흥행 속도로 엔데믹 시대를 여는 최고의 흥행 한국 영화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역대 천만 영화 ‘베테랑’(2015)과 ‘암살’(2015)의 700만 돌파 시점과 동일하게 초고속 흥행 질주 중이다. 앞으로 약 70만명이 남은 상태, ‘범죄도시2’가 천만 기록을 세우면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측된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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