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최정상 인기를 자랑하는 지금, 팀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찐 방탄회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 멤버들은 데뷔 이후 9년 동안 바쁘게 활동했고, 개인의 음악적 성장에 집중해야 할 때가 왔다며 팀으로서의 음악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RM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까지는 우리 팀이 위에 있었던 느낌인데 그 뒤에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를 하며 우리가 어떤 팀인지 모르겠더라. 내가 항상 가사를 쓰는 것도 그렇고 어떤 이야기를 하고 어떤 메시지를 던지느냐가 중요하고 살아가는 의미인데 그런 게 없어진 거다.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라며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말했다.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뮤직
이어 “K-POP도 그렇고 아이돌이라는 시스템 자체가 사람을 숙성하도록 놔두지 않는 것 같다. 계속 뭔가를 찍어야 하고. 그러면 인간적으로 성숙할 시간이 없다”라며 최근 활동에 대해 언급했고, 멤버들 역시 이를 공감했다.
팀 해체는 아니라고 강조한 방탄소년단은 당분간 개인 활동에 치중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실은 해외 매체에도 긴급 보도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개인 활동 보다 그룹 활동에 집중했기 때문에 우려의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인기 있던 K-POP 그룹들은 솔로 활동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기 힘들기에, 주주들은 패닉에 빠졌다.
하이브는 15일 전일 대비 4만8000원(-24.87%) 급락한 14만 5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3만 9000원까지 떨어지며 하한가인 30%에 가까운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관은 단 하루 만에 무려 3138억 원을 팔며 급락을 이끌었다. 하이브의 주가는 1조7000억 원에 달하는 시가총액이 날아갔다. 16일 소폭 상승했으나 하락세를 회복하지는 못하고 있다.
단체 활동 중단 선언에 주가 하락, 그리고 해체설까지 퍼져나오자, 하이브와 멤버들은 급히 진화에 나섰다.
박지원 대표는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일을 통해 “팀 해체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팀 해체 수순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도 없다”라며 “팀 활동을 잠시 쉬어간다는 아티스트의 메시지는 완전한 활동 중단을 의미하지 않는다. 팀 활동과 개인 활동을 조화롭게 진행할 예정이기에 활동의 범위는 오히려 더 다채롭게 확장되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M은 16일 공식 위버스에 “해체라든가 활동 중단 선언 등의 자극적이고 단면적인 키워드들이 참 많더라”라며 “저희를 아는 아미분들이라면 너른 이해를 해주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영상에서 저희가 말한 게 전부다”라고 장문으로 해체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팀 활동 잠정 중단이 큰 이슈를 생성하고 있다. 월드 클래스를 자랑하는 그룹이기에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후폭풍까지 이어지고 있다. 아티스트로서 성장을 예고한 방탄소년단이 21세기 팝 아이콘에서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쏟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