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의 계절이 왔다.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준 공포영화가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오는 13일 개봉하는 ‘뒤틀린 집’은 원치 않게 외딴집으로 이사 온 가족이 열지 말아야 할 금단의 문을 열게 되면서 맞이한 섬뜩한 비극을 다룬 미스터리 하우스 호러다. 공포 소설의 대가 전건우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뒤틀린 집’은 ‘컨저링’ ‘변신’ ‘유전’에 이어 새로운 하우스 호러의 매력을 보여준다.
특히 현관과 안방, 거실의 방위가 뒤틀려 생긴 틈으로 온갖 귀신을 불러 모으는 오귀택을 소재로 삼은 이 영화는 우리나라 고유의 풍수지리를 활용해 색다른 공포를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비주얼 아티스트 강동헌 감독과 가수 윤상이 음악 감독으로 참여해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형 공포를 선물한다.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준 공포영화가 개봉한다. 사진=뒤틀린 집, 큐브, 멘 포스터
영화 ‘멘’도 오는 13일 베일을 벗는다. ‘유전’, ‘미드소마’, ‘램’ 등으로 호러 영화 마니아층에게 두터운 신뢰를 받는 A24의 공포 영화 ‘멘’은 남편의 죽음 이후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아름다운 영국 시골 마을로 떠난 ‘하퍼’가 집 주변의 숲에서 정체 모를 ‘무언가’에게 쫓기면서 마주하게 되는 광기 서린 공포물이다.
‘멘’은 7일 개최된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개막작으로 첫 공개됐다. ‘엑스 마키나’ ‘서던 리치: 소멸의 땅’ 등 SF 소재로 놀라운 연출력을 보여준 알렉스 가랜드 감독의 작품인 ‘멘’은 그 어느 작품보다도 가장 이상하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기존의 호러 공식을 깬 전개로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BIFAN 측은 “‘멘’은 '엑스 마키나'와 '서던 리치: 소멸의 땅'을 연출한 알렉스 가랜드 감독의 역작이자, 영화제의 어느 작품보다도 가장 이상하고 독창적인 작품 중 하나”라고 전했다.
‘쏘우’를 탄생 시킨 레전드 밀실 호러 시리즈의 25년만의 리메이크 작품 ‘큐브’는 오는 8월 공개된다. 영화 ‘큐브’는 살인 함정이 가득한 정육면체 공간에서 벗어나려는 6명의 생존자들의 사투를 그린 밀실 탈출 호러다. 밀실 호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동명의 영화 리메이크 작품인 ‘큐브’는 25년 만의 공식 리메이크이자 원작자 빈센조 나탈리가 참여한 유일한 기획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빈센조 나탈리는 직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무엇보다 ‘큐브’에는 배우 스다 마사키, 오카다 마사키는 물론 요시다 코타로, 사이토 타쿠미 등 일본 배우들이 등장해 공포감을 높인다. 속도감 넘치는 스토리와 보는 순간 모두를 압도하는 정육면체 공간의 강렬한 비주얼, 정육면체의 비밀을 풀기 위한 두뇌 게임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재미가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