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준호는 “약간의 더 틀어졌던 계기가 ‘친구’라는 영화를 내가 하기로 했던 역할을 장동건이 했다. 그걸 못하게 된 게 신현준이…”라고 운을 뗐다.
‘집사부일체’ 신현준 사진=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캡처
이어 “하려고 해서 계약을 하려는데 그거 말고 좋은 영화 있다고 하자고 한 게 ‘싸이렌’이다”라고 덧붙였다.
신현준은 “‘싸이렌’은 숫자로도 안 나왔을 거다”라며 “그때 당시 헐리우드 스태프들이 들어와서 처음 파이어 블록버스터 해서 특수효과를 한 거다. 그러니까 나는 거기에 스케일도 크고 현준이형이 그 작품을 추천을 해서 ‘친구’를 포기하고 이 작품을 했는데, ‘친구’는 초대박이 나고 ‘싸이렌’은 너무 저조한 성적이 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전화가 왔다 ‘형, 신사동에 자주 만나는 아구찜 알지. 혼자 있다?’라고 했다. 처음으로 말 놓은 거다. 나도 모르게 끊음과 동시에 갔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문을 열었는데 아구찜에 소주 몇 병 마시고 ‘야, 앉아’ 이러더라. ‘네가 형이냐. 형이야? 시나리오 보는 눈이 그게 뭐냐’라고 사람들 다 있는데 그랬다. 그때부터 말을 놓기 시작했다”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