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부친 박 씨는 5일 SBS연예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부모를 1년 반 만에 만났으면 인사를 해야 하지 않냐. 그래서 정강이를 때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형은 수의를 입고 앉아있는데 부모를 봤으면 인사를 해야 하지 않나. 그동안 뒷바라지를 그렇게 해줬는데 그렇게 대우하는 게 맞냐”며 반문했다.
방송인 박수홍 부친이 아들을 향해 폭행과 폭언을 자행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박수홍 SNS
앞서 박수홍은 4일 오전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서 횡령 혐의로 구속된 친형과의 대질 조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부친에게 폭행, 폭언을 당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부친의 행동으로 충격에 실신했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이후 박수홍은 대질 조사를 전화를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조사 과정에서 부친은 박수홍의 재산을 자신이 관리해왔다며 친형을 두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해 4월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친형 부부를 서울서부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또한 박수홍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에스는 당초 86억원가량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가 사건 조사 과정에서 개인 통장 횡령 혐의가 추가로 드러났다며 청구 취지를 확장하고 손해배상 요구액도 약 30억 원 늘렸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달 8일 박수홍의 친형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같은 달 22일에는 구속된 박수홍의 친형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형사3부에 송치했다. 친형은 매니지먼트 법인을 설립한 뒤 동생 박수홍과의 수익 배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출연료 등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