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파워팝 ‘걸 인 더 미러’(종합)[MK★현장]

홍진영이 15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홍진영의 15주년 기념 미니앨범 ‘Girl in the mirror(걸 인 더 미러)’ 쇼케이스가 열렸다.

타이틀곡 ‘걸 인 더 미러’는 기타 리프와 묵직한 드럼 사운드가 배치되어 있으며, 125 템포의 파워팝 장르다. ‘사랑의 배터리’ ‘엄지척’ ‘잘가라’ 등 트로트 가수로 활약해 온 홍진영이 파워팝 장르에 새로 도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홍진영이 ‘Girl in the mirror(걸 인 더 미러)’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홍진영이 ‘Girl in the mirror(걸 인 더 미러)’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날 홍진영은 “‘걸 인 더 미러’는 지난번에 ‘비바 라 비다’ 했을 때 우연치 않게 올 영어로 된 가사로 해서 우연치 않게 빌보드 차트에 올라갔다. 해외에 있는 분들이 연락을 주셨다고 하더라. 사내이사님이 해외 파트를 맡고 있어서 연결이 돼 작업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어를 안쓴지 오래되서 힘들긴 했다. 녹음은 해외에 있는 분들과의 작업이라서 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홍진영은 “훅이 반복되서 한번 들으시면 중독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거창하게 글로벌적이기 보다 우연치 않게 기회가 와서 우연히 기회를 잡은 케이스가 아닐까 싶다”라고 거듭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비바 라 비다’ 빌보드 차트인 후 달라진 점에 대해 묻자 그는 “빌보드 차트에 올라가서 느낀 것은 없지만 미주 투어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 콘서트를 내년에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조심히 해본다. 계약서를 쓴 게 아니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어서”라고 말하며 미소를 보였다.

특히 ‘걸 인 더 미러’는 미국 팝가수 프롤리가 피처링에 나섰다. 지난 29일 첫 방한한 프롤리는 오는 4일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 무대에 함께 선다.

프롤리와의 작업에 대해 홍진영은 “프롤리 같은 경우에는 제가 사실 팬이었다.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지 않지만 작곡가 분이 프롤리를 이야기해서 연결이 되냐고 이야기 해서 제가 러브콜을 보냈고, 한국에도 초청하게 됐다”라고 털어놓았다.

홍진영과 프롤리가 ‘Girl in the mirror(걸 인 더 미러)’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홍진영과 프롤리가 ‘Girl in the mirror(걸 인 더 미러)’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에 프롤리는 “홍진영 씨가 러브콜을 줬을 때 설렜다. 그래서 찾아봤는데 노래가 신기하고 새로워서 관심이 갔다. 콜라보를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흥미로웠다. 한국 온지 3~4일 밖에 안됐는데 그전부터 한국에 관심이 많아서 오고 싶었다. 같이 공연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게 너무 좋다. 일요일날 방송을 하게 되는데 기대가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홍진영은 버킷리스트를 작성해온 프롤리를 위해 삼계탕을 먹으러 갔다는 비하인드도 전했다.

홍진영은 ‘걸 인 더 미러’의 숨겨둔 포인트도 이야기했다. 그는 “최대한 제 색깔을 버리지 않으면서 가지고 있는 색깔을 담으려고 신경을 썼다. 프로듀서도 그걸 좋아했고, ‘걸 인 더 미러’라는 가사 쏙쏙 들어오지 않을까 싶다. 또 도전이 쉽지 않았던 만큼,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불타는 트롯맨’으로 방송 복귀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시기는 맞추고 싶어서 맞춘 게 아닌데 우연하게 ‘불타는 트롯맨’이랑 컴백이 겹치게 됐다. 좋은 후배들이 나왔으면 좋겠고, 다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하고 있었다. 취지 자체도 좋고, 제가 한마디라도 좋은 말을 해주고, 새로운 스타가 탄생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라며 다른 방송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목표에 대해 “제가 탱고 트로트는 했는데 라틴 트로트를 안 했다. 다음에는 라틴 트로트를 해보고 싶은데 시기가 맞다면 라틴 트로트를 해보고 싶다. 그리고 트로트 후배를 정말 양성해보고 싶다. 또 오렌지캬라멜 같은 그룹을 만들고 싶다고 했는데 그런 그룹도 만들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청담동(서울)=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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