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몬스터즈가 승기를 거머쥐며 올 시즌 4연승 달승에 성공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56회는 시청률 3.2%(닐슨 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1.3%로 화제성을 입증했다.
앞서 최강 몬스터즈는 동원과기대와 1차전에서 13대 3 콜드 게임 승을 거뒀다. 1차전 패배로 각성한 동원과기대는 경기 당일까지 지옥 훈련에 돌입하며 복수를 다짐했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최강 몬스터즈도 이번 경기는 중요했다. 7할 승률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만 했기 때문.
1회 초부터 선두 타자 정근우의 데드볼 출루를 시작으로 한 최강 몬스터즈는 단 하나의 안타 없이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으며 선발 투수 이대은이 원하던 1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4회 초 정성훈의 희생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한 상황에서 이대은은 타이밍 싸움으로 체력 관리를 하며 동원과기대 타자들을 상대했다. 하지만 4회 말, 바로 1점을 따라붙으며 막상막하의 승부를 이어갔고, 무더위와 원정 연전의 영향으로 최강 몬스터즈는 체력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김성근 감독은 6회에 정현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정현수는 6회 말 무사 1, 2루에서 이대호의 호수비에 힘입어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그는 7회에도 삼진 세 개로 이닝을 삭제했다.
8회 말, 정현수의 제구력 난조로 노아웃 만루 위기에 놓이기도 했지만 김성근 감독은 정현수에게 믿음을 보냈다. 정현수는 야구에서 가장 큰 위기라는 무사 만루 상황에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것으로 보답했다.
동원과기대는 9회 말에도 오주원을 상대로 무사 1, 2루의 찬스를 만들며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오주원의 노련한 투구와 김문호의 호수비에 가로막히고 말았다. 최강 몬스터즈는 모든 선수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끝에 2대 1, 단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결국 승기를 쥐게 된 최강 몬스터즈는 시즌 첫 4연승을 달성하며 승률은 7할 2푼 2리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MVP는 정현수에게 돌아갔다. 최강 몬스터즈 입단 후 처음 MVP를 받은 정현수는 “위기가 많아서 깔끔하지 못했는데, 노아웃 주자 만루 때 기회를 주신 김성근 감독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이 상황에 대해 많은 숙제가 남은 것 같다. 열심히 해서 다음에는 더 잘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경기의 숨은 일등 공신인 박재욱에게도 MVP가 돌아갔다. 한 점 차 경기에서 세 명의 투수와 위기 상황에서 완벽한 대처를 보인 박재욱의 공로가 인정된 순간이었다.
최강 몬스터즈는 다음 경기로, 올해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우승팀인 동국대학교와 맞붙는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