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라’ 이영애가 이승만기념관 건립 기부로 생긴 논란에 입을 열었다.
6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김정권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영애, 이무생, 김영재, 황보름별이 자리에 참석했다.
앞서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측은 기념재단을 통해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이영애는 이를 통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특히 추진위 발촉 소식이 알려진 직후, 후원 계좌가 열리기 전에 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논란에 대해 이영애는 “저도 애기 엄마니까 나라가 행복한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작품을 고르는데도 아이들한테 영향이 끼칠지 걱정되고, 배우지만 엄마로서 가족을 생각하고 아이를 생각하는 합의점을 찾게 되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이 작품도 ‘구경이’ 이후에 출연하는 작품인데, 임하는 마음가짐도 연기자로서 엄마로서 균형을 잡고 심혈을 기울이게 되는 것 같다. 제 작품에 오래갈 수 있는 마음가짐이 달라지더라. 혼자 생각하지 않고 아이들 미래를 위해 생각하는 배우, 엄마의 마음으로 작품에 임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엄마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들도 잘 따라하더라. 그래서 그래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이영애는 지난 10월 소속사를 통해 입장문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역대 대통령을 지낸 분들의 과오는 과오대로 역사에 남기되, 공을 살펴보며 서로 미워하지 말고 화합하면 좀 더 평안한 나라에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수 있지 않겠나 하는 두 아이 엄마의 간절한 바람”이라며 기부의 취지를 전했다.
또 이승만 대통령을 ‘오늘날 자유 대한민국의 초석을 다져 놓으신 분’이라고 표현한 점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를 북한의 무력 침공으로부터 지켜내 북한과 같은 나라가 되지 않도록 해줘서 감사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북한 정권의 야욕대로 그들이 원하는 개인 일가의 독재 공산국가가 되었다면 지금 우리 아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자유가 없는 곳에서 살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